어제
오랫만에 고등학교친구들을 만났는데
갑자기 길을가다가 전라도사람이 싫다고 하더라구요;;
음.. 어.. ..제가 전라도사람이라 ;; 당황하고 음 혹시 얘가 일베하나 생각을해도
평소에 개념발언하고 전혀그럴거같지않고 게다가 여자인데 설마 일베하나 물어보기도 그렇고해서
왜 싫어하냐고 물어봤더니 계속 그냥싫다고 말하더군여;;..
그래서 제가 친구에게 나.. 전라도 사람인데..라고 말하니깐..
그친구가 놀라면서..
그친구: 너 서울사람아니였어?
나: 아냐.. 어렸을때 거기서 자랐는데
그친구: 헐? 몰랐어!!
나: 나도 전라도 사람인데 싫어? 라고 물어보니깐
그친구: 아냐..! 넌 그냥 00이라고 생각할께..
그냥 이런식으로 대화도 끝나고 왠지 어색해진것같기도 하더라구요 ;;
흠..
그냥 제가 착각한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