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이라는 인물이 초반 등장해 뭔가 엄청난 역할을 할 것 같이 보이지만
비중이 굉장히 작음. 양만춘과 갈등을 겪는데 그것도 비중이 크지 않음.
분명 비중을 크게 해야했을 케릭터인데 영화속 사물은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는 케릭터.
배성우를 다시 보게되었음.
배성우는 정말 전투신을 찍어도 이렇게 멋지고 어울리는 배우구나 싶었음.
배성우를 정말 극찬하고 싶음.
연기 못할것같던 설현이 연기를 생각보다 잘함.
특히 마지막신은 잘 찍었음. 중국 무협영화 보는줄.
편견을 가지고 본게 미안할 정도.
엄태구,박병은,오대환
영화속 감초 역활을 잘 했으나, 딱 그정도 연기하겠구나 수준의 케릭터.
연기가 나쁘진 않았음. 그냥 평타.
박성웅
그냥 중국인 왕인줄...
이 사람의 연기는 내가 감히 평가할 수가 없으므로 패스..
조인성
딱 그만한 연기를 했음. 조인성이라는 사람의 특성상 무거운 역이 어울리지 않음.
이건 어쩔 수 없는듯. 하지만 나름 노력 많이한 것이 보이고 열연한듯.
영화 전체 감상평은...
한국 영화 특성인 신파를 넣긴 넣었는데 눈물은 안나고(실패한 신파)
뜬금없는 성동일 어머님 등장은 왜였는가 싶고,
전투신은 정말 잘 만든듯하고 노력이 많이 보이고,
코믹 부분도 잘 어우러진듯하고, 전체적 외관은 잘 만든 영화이지만
마무리가 뭔가 화장실가서 똥 싸다가 안 닦고 나온 기분을 느끼게 해줬고...
전체적인 세부 내용이나 전쟁의 무게감도 살짝 허술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전체적으로 돋보인 그런 영화였다.
킬링 타임용으로 좋은듯.
(세간의 입소문으로는 근래 나온 한국영화중엔 제일 볼만하다는 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