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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게시판에 대한 두서없는 소견입니다.
게시물ID : ou_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1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28 10:32:50
역사 게시판은 작습니다, 여기 운영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 들이나 게시판에서 글을 작성하고 또 답글을 작성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을 보면 대개 극 소수의 몇몇 분들이 주가 되어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것을 알수가 있지요,
 
그러나 그 안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여느 게시판 보다 더욱 가열차고 또 어떻게 보면 일베의 그 것 처럼 더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 분쟁의 주제들은 이른바 환단고기, 환빠로 통칭되는 유사 역사학부터 친일, 친중, 나치즘 아니 심지어는 우생학에 근접하는 국수 주의와 파시즘, 종교, 시사 등 온갖 문제가 뒤엉켜 자기 합리화와 인지 부조화로 점철되고 있지요.
 
이 글에 있을 반응이나 게시판의 글들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뭐 그 만큼 리젠도 느리고 작으니 큰 문제로 비춰지지 않을수도 있고 현재까지 운영자 님이 어떠한 대안 제시나 이유를 말씀해주시지 않으니 의견의 존중이라는 추측을 생각해볼수 있는데 문제가 전혀 다릅니다.
 
우선적으로 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들은 공존을 원하지 않습니다, 현재의 역사 학계와 그를 기반으로 하는 역사 커뮤니티의 존재는 그 들 자신을 부정하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하자면 자가 당착이고, 또 논파된 논리를 십 수년 아니 수십년 째 반복하고 있으니 당연히 시쳇말로 씨알도 안 먹히는 상황이기에 벌어지는 현상도 아니고 원래 그렇습니다.
 
가령 수십년전 교과서 개정을 탄원하셨던 임승국의 사례를 들자면 이 분은 유사역사학의 거두이나 일본과 히틀러를 찬양하고, 광주 민주화 운동에 있어 벌어진 참상을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며 국가의 힘을 빌어 학계를 숙청해주기를 간청한바 있습니다, 왜 그러한가를 생각해보자면 간단한게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할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언제나 결과를 세우고 사료의 부분 부분에서 자료를 모아서 완성을 시키거나 아니면 그냥 고집할뿐이지 이러한 자신들의 주장에 대하여 교차 검증이라는 매우 기초적인 단계의 검증이나 혹은 유물 유적등 고고학적인 단계에 있어 실행이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기에 시도 하지를 않습니다.
 
그러한 결과 이 들이 내세울수 있는 것은 학계와 그에 관련된 동조적인 세력에 대한 공격뿐입니다, 즉 역사 게시판에 있어 실질적으로 그 분들이 다시금 논파되어 행한 결과를 보면 클린 유저 게시판에서 적나라 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무조건 해당 인물의 글에 반대를 누르는 것부터 끊임없는 비하, 비난, 트롤링 등 어떠한 가치 판단에 있어 사실 여부는 제쳐두고 그 사람, 그 단체에 대한 공격으로 일관하고 있는바 이 것을 존중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러한 분들이 차단되고 가만히 반성을 하느냐 하면 그 것도 아닙니다, 일간 워스트 역사 게시판 그 분들 말로는 역사밭으로 옮겨가 다시금 사이트간 이간질, 비하, 비난을 일삼으시다 차단되시고 다시 돌아와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활동하시는 수리나퍼님에서 볼수 있듯이 끊임없는 반복의 역사일뿐이고 시스템의 악용일뿐입니다,
 
가뜩이나 이러한 분들의 닥치고 반대라던가 하는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자정작용은 이러한 비단 유사역사학 관련자 분들뿐만 아니라 사실상 역사 게시판 그 모든 문제에 대한 일종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실망을 한 것은 이러한 버팀목을 부러뜨리는 자정 작용을 붕괴시키실때에는 어떠한 대안 아니 최소한의 의견은 제시해주실것이라 판단했으나 어떠한 대안도 어떠한 의견도 없으시다는 점입니다.
 
오유는 개인 방임주의에 따른 자정 작용, 최소한의 선을 지킬수 있는 제도로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러한 제도에서 왜 역사 게시판만이 예외가 되어야 합니까?
 
하다못해 같은 인문학 게시판인 과학 게시판은 손을 대지 않으시면서 왜 역사 게시판만이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것인지요? 의견의 존중 좋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그러나 자유와 방종이 다르듯 배척하는 이를 포용해야 될 사유는 없습니다, 더욱이 그 것이 게시판의 분립 이유에 맞지 않으며 잘못되고 또 틀린 의견일 경우 무조건적으로 수용을 해야 될 이유도 없습니다.
 
두서가 없었는데, 그렇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수리나퍼나 만구다이 등에서 볼수 있듯 차단된 인물이 몰래 돌아올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닥치고 반대를 누르는 등 자정 작용을 악용할 길은 셀수 없이 많지요, 그러나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게시판이 오롯이 제 기능을 다 할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정말 최소한의 자정작용이 있었기 때문이지 유저 개개인의 의사가 모두 올바라서가 아닙니다.
 
정말로 바쁘신 와중에 이런 말씀은 죄송하지만 최소한 게시판에 대한 생각이 있으시다면 자정 작용을 붕괴시키는 것에 대한 파급 효과는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떠한 비전이 있으시다면 그 것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고, 그 무엇도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대안은 마련해 주시는게 게시판을 사랑하고 또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아닐까 합니다.
 
일찍이 디씨 인사이드에 역사 갤러리라는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유사 역사학, 친일, 친중 등 온갖 혼돈의 헤게모니가 범람하고 있는 곳이나 처음 창설된 시기에는 인터넷에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역사 커뮤니티 였지요, 그 곳이 왜 무너지고 또 변질되었는가를 본다면 지금의 역사 게시판과 다를게 없습니다, 최소한의 자정 작용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정될수 밖에 없는 제대로된 이용자들의 노력으로 막을수가 없었습니다, 당장 지금 보류 기능을 폐지한 뒤의 며칠 지나지도 않은 현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차단되었다 돌아오신 분들을 시작으로 온갖 어그로와 트롤링으로 변질된 글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변질되고 무너져 내려 전철을 밟아갈 시작이라 보이는 것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물론 역사 갤러리처럼 무너져 내릴 것이라는 생각은 부디 기우이기를 바랄따름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떠한 제지 수단도 존재 하지 않는, 그나마 존재하던 최소한의 자정작용도 붕괴한 이 시점에 전례와 다르게 오유의 역사게시판 만은 온건히 그 역할을 다 할거라 기대하는 것도 그저 욕심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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