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카페창업준비로 정신이 없는 이게머삼입니다.

누군지 모르겠다고요?..........아...활동을 안했으니 모르실수밖에요.ㅠ

 

하여간 각설하고..제 동생 친구가 이번에 제 가게를 방문하더니 공간임대를 해서 장식장을 하나 놓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현재 사용중인 이케아 제품을 소개해 줬습니다..요즘 유명한 바로 그 장식장 말이죠...

그런데 저는 분명히 이걸 아이컴퍼니에서 사야 가격도 싸고 배송도 빠르다고 얘기해 줬는데...동생친구(이하 걍 후배라고 할께요.ㅎㅎ)는 그냥 응응번가를 통해서 주문을 넣었다고 하더군요..ㅠㅠ

하여간 14일날 주문한 물건이 19일에 도착을 하였습니다....정말 느리더군요..;; 그런데 조립중에....다리가 한쪽이 짧더라고요.

 

보시면 왼쪽다리가 둥 떠보이는 게 보이실 겁니다.

안보이신다고요?

 

 

이제 보이시죠? 하여간 이제품은 잘못 조립하면 수평이 안맞는 경우가 종종있긴 하지만....이경우는 좀 심하길래 줄자로 다리길이를 각각 재보았습니다.

다른 다리 세개는 1797~1795mm 로 별 오차가 없는데 이쪽다리만 1787mm로 10mm정도가 짧은 불량이 맞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후배에게 부품교환이 되는지 문의하라고 했지요....그런데....업체에서 전화를 안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때부터 슬슬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분해중인 사진...조립보다 분해가 더 빡시더군요...ㅎㄷㄷㄷ

 

아이컴퍼니에 주문을 넣으면 제품가격 17만원에 배송료 15000원인 제품을 응응번가를 통해서 20만원이 넘게 주고 구매한것도 아쉬웠지만, 구매후 고객응대가 제대로 이루어 지질 않는게 짜증이 났던거죠...하여간 19,20일 이틀간 연락이 안되다가 응응번가를 통해 따지자 그때서야 문제가 있는 부분을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문자가 오더군요...그런데 제품을 택배로 다시 받아서 파손부위가 있는지 확인후 환불이 가능하다고 연락이 온겁니다. 거기까지는 이해가 되서 물건을 포장(그런데 이게 제품이 무거워서 혼자서는 꼼꼼한 포장이 힘들더군요. 어차피 회수 직원이 올거라 생각하고 대충 싸매서 입구쪽에 놓아두었습니다. 크기가 커서 어디 다른데 둘곳도 없었네요..)해서 뒀었습니다....

반송기간 참 오래 걸리더군요...26일이 되도록 연락이 없어서, 마찬가지로 업체에 연락실패후 응응번가에 따지니까 그때서야 택배기사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런데 제품이 파손되면 환불을 못받는데...배송중 파손에 대한 책임은 못진다는 겁니다...아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결국 응응번가와 업체측에 제 요구사항을 말했습니다. 제품반송전에 환불을 해주던가 아니면 업체직원이 와서 상태확인하고 가져가라고 말입니다. 저로서도 환불에 대한 부담떄문에 파손에 우려가 크지만 저 혼자서는 도저히 꼼꼼히 포장을 못하겠더군요.. 하여간 어느것도 이뤄지지 않았고 이제는 응응번가에 전화해도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네요...정말 이거 이제 애물단지 됐습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현재 방치된 모습...바로 입구쪽 입니다. 저거 유리가 무거워서 혼자서는 튼튼하게 포장이 힘들더군요...안에서 유리가 막 공간이동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