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젊은 남자로 살아가면서 단 한번도 남성이 더 불리한 사회라고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그렇기에 여성이 차별받는 이야기에는 함께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도 남성이기에 여성이 받는 차별에 대해서 100% 공감하거나 알고 있지 못하지만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로써 불합리하고 차별받는 경우에 관해 이야기할 때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면 남,녀 양쪽에서 공격받습니다
(분명 함께 공감해주는 여성분들도 많습니다)
남자가 찌질하게 그게 뭐냐 라고 말하는 마초들
여자가 더 힘들거든요? 하면서 달려드는 자칭 페미니스트들
그리고 이런 자칭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에게 불평을 이야기 하는 "찌질한" 남자들한테 일침을 해준다고 저런 마초들을 좋아하더군요
우리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여성이 받는 차별도 사라져야 하고, 남자라서 역차별받는 것도 사라져야 성평등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진보 언론들과 자칭 페미니스트 여성들은 여성이 더 많이 차별받고 있기 때문에 남자들은 닥치고 있으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언제까지일까요?
저희세대에서 끝날 수 있을까요? 내 자식세대가 남자라서 더 차별받는 세상이 오고 난 후에야
이제는 여성이 더 상위시대이니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라고 말할까요?
단순한 숫자놀음처럼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 5:5가 되면 성평등이 이루어진 것일까요?
지금 우리는 성평등으로 가고 있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부쩍 젊고 부유하지 못한 남자들에게 지어지는 책임과 의무에 대한 불평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대변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남자이기 때문에 잠재적 가해자가 되고 자신에게 지어진 짐에 대한 불평을 말하면 찌질한 남자가 되는 나는 그들이 말하는 한남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