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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올하 6/6 검마를 사면 껍질까는 기계가 공짜!" "얼마죠."
게시물ID : dungeon_316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를위하여
추천 : 1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28 17:05:11
  "이계다!"
 
  참으로 오랜만의 이계. 데페로서는 오랜만의 차조벌이와 황금큐브 조각을 벌어들일 기회이기도 했다. 이 모든게 김데페의 친구인 최검마의 검마가 함께 했기 때문이다.
 
  "팀의 딜을 책임지는 검마와 팀의 껍질을 책임지는 데페. 그리고 팀의 홀딩을 책임지는 인다라천, 그리고 염제 패월수화. 적절한 파티야. 데페가 빠지고 홀리가 온다면 더 완벽하겠지만."
  "칫. 너무 그러지 말라고."
  "허나 거절한다. 약캐! 약캐! 약캐! 약캐!"
  "뭐죠 이건? 그래도 재미있어보이니…. 약캐 데페!"
  "데페는 약캐입니다. 이계에서도 사냥에서도요. 지옥에서 강렬한 흔적이랑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나 봐라!"
 
  아주 셋이서 나를 다굴을 놓는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은 없다. 주점에서 신세한탄이나 하고있을 동생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계 세트를 모아야만 하니까.
  그 무렵 슈시아의 주점.
 
  "김데페 개xx!! 제발 제대로 된 옷좀 입히란 말이야아!!"
  "…김데페라는 분이 요즘 자주 언급되는 군요. 저기 엘븐나이트 분도 김데페 분을 향해서 분통을 터뜨리시던데…. 아는 사이신가요?"
 
  슈시아의 말에 김데페를 싫어할만한 사람이 또 누가있나 싶어서 돌아보니 실버문 자신의 여동생이 있는 것 아닌가.
 
  "너, 넌 엘븐 나이트?"
  "어, 언니?"
 
  다시 이계 - 검은 대지.
 
  "데스페라도는 껍질을 깝니다."
  "타락귀다! 모두 한쪽에 모여!"
  "허나 거절한다."
  "!!"
 
  염제 패월수화가 타락귀를 모두 받아버렸다. 그리고 그 바람에 딜을 넣을 수 있는 사람이 염제밖에 없었다.
 
  "야 이 가시나야! 이게 무슨 짓거리고!"
  "보고만 있으셔!"
 
  그리곤 스킬 한방에 네임드를 처형하는게 아닌가. 죽고서 차원의 조각을 흩뿌리는 네임드몹을 가리키며 염제 패월수화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때. 믿을만 하지?"
  "No! No! No!"
  "에이. 섭섭하게 왜 이래! 아무튼 다음방이나 가자고!"
 
  다음방은 공포의 아스타로스.
 
  "That curse is mine! Shock and awe, losers! Shock and awe!(저 저주는 내거야!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꼴떨지 말고 이거나 먹어라! 가라 아수라!"
  "홀↗딩↘."
  "으아 안 돼!"
 
  순조롭게 진행.
 
  "오즈마를 죽여선 안됩니다. 만일 지나가야겠다면 저를 쓰러뜨리시길."
  "오케이. 데페! 이동사격!"
 
  데스페라도의 이동사격! 효과는 확실했다! 오즈마는 행동 불능에 빠졌다!
 
  "다음은 건물 판정이 온다!"
  "지원병으로 기절시킨다 실시!"
  "실시!"
 
  지원병은 역시 정크쳐죠. 어렵지 않게 미카엘라를 처치한 후, 천천히 오즈마에게로 향했다.
 
  "잠깐만. 우리 근데 배신의 오오라는 어떻게 캔슬시키지?"
  "우리의 딜을 믿죠."
  "전 제 딜을 못 믿겠는데요…. 데페잖아요."
  "데페. 자신을 믿지마."
  "?"
  "나를 믿어! 너를 믿는 나를 믿어!"
 
  이건 또 무슨 천원돌파 그렌라간 드립이야 이건.
 
  "개소리 말고 들어가죠."
  "아 진짜. 다들 드립을 몰라 드립을."
  "아무튼 우리 딜이면 될 것 같으니 들어가죠."
 
  되기는 개뿔. 15초 후.
 
  "여, 옆구리를…. 너무 깊이 찔렸어…."
  "데페에에에에!!"
  "검마야. 너도 죽었거든?"
  "아. 이런 젠장."
 
  그 와중에 아수라는 화가 났는지 나가버렸고, 남은 인원은 셋. 하지만 딜이 그렇게 나쁜 파티가 아니었는지라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오즈마를 격퇴하는데 성공했고, 잠시 마을로 돌아와 검마에게 귓속말을 시켰다.
 
  "…틀렸어. 그냥 화가 나서 나가버린 것 같아."
  "젠장할! 무책임해! 무책임하다고! 자기 자신의 감정 폭발때문에 동료를 버리고 제 갈길을 가다니!"
  "그냥 튕긴건데요."
  "아…. 아하하…. 아수라니임~."
  "시끄러워요."
 
  데페는 '쓰레기같은 봉사놈'이라고 외치지 않은 자신에게 감사하며 이계로 향했고, 결국 그 판 내내 서먹서먹한 분위기 때문에 아무런 말 없이 이계 몹들만 족치다가 게임이 끝났다. 물론 딱히 수확은 없다.
  그리고 그 무렵, 다시 달빛 주점.
 
  "언니. 훌쩍. 너무 싫어요…. 이 변태같은 김데페 새x가 입혀놓은 제 속옷! 무슨 이걸 입고 싸움을 하냔 말예요, 엉엉…."
  "나도 그래. 이것좀 봐. 언니는 이 팬티같은 옷을 입고서 싸워야 한다고. 심지어는 달리고 있을땐 하의 실종 같아. 골반에 걸리는게 아무것도 없어…."
  "훌쩍. 그래도 큰오빠보다는 나아요. 저기 저것좀 봐요."
  "아…. 웨펀 오빠네. 이젠 나보다 약한…."
  "약하다고 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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