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4.3 패치에서 돈템이 일부 개편되었습니다.
고대주화는 너프, 나머지 2돈템은 버프라 생각.
그 중 주문도둑검의 버프가 눈에 띠는데요.
기존 : 평타와 스킬이 따로 적용되는 10초쿨 +4골드
패치 4.3 : 평타와 스킬이 같이 적용되는 10초쿨(3스택) +5골드
평타와 스킬을 통합한 대신 스택을 도입해서 골드획득이 더 쉬워졌습니다.
그럼 어떤 서포터가 주문도둑검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까 해서 PBE로 열심히 굴려봤더니 바로
모르가나!
왜! 몰포터 못 들어본것도 아니잖슴?!
하지만 서포터로서는 찍으면 안 된다는 인식을 가진
곶.. 고통의 대지! 를 이용해 봅시다
속박도 따로 필요없습니다. 2렙에 w 올리고 적이 있는 곳으로 적당히 바닥 찍어주면 끝.
이렇게요.
데미지는 별거 아니지만 사거리가 900으로 완전 안전빵 (애니 사거리 625). 게다가 저번 상향으로 틱 주기가 0.5초로 바껴서 2~3스택을 쉽게 소모하죠.
기본적으로 주문도둑검 계열 돈템을 올리면 고대주화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씹어먹는 게임에선 2배 이상의 패시브 골드획득도 가능)
따라서 거의 모든 AP계열 서포터들이 주문도둑검을 갈 경우 상당한 골드획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만, 속박/CC무효/900사거리 도트뎀 장판을 가진 모르가나는 이걸 거의 리스크 없이 해낸다는게 포인트.
이렇게 모은 골드를 AP템에 투자해 준 미드라이너처럼 운영합니다. 저는 아예 w3 까지 올려 중반 라인푸쉬가 가능한 스킬트리까지 생각해보는 중.
특성은 애니서폿처럼 21/9/0, 룬은 빨강만 쌍관으로. 없으면 그냥 마관 쓰면 될듯.
스펠은
점멸 실드가 좋은것 같습니다.
라인전에서 궁 찍으면 킬각이 나올때가 제법 있는데 점화보단 실드를 써서 안정적으로 궁을 발동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탈진은 궁의 슬로우나 Q속박때문에 굳이 필요없는거 같은데.. 서포터들이 탈진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니
번외 - 연구해봤던 챔프들
럭스 -
광채가 묻은 적을 때리면 광채+평타로 간주하는지 2스택을 소모합니다.
스킬을 적중시켜야 광채가 묻으니까 단순한 q평 콤보만으로 3스택 전부 소모.
하지만 라인전이 불리할 수록 평타를 섞어주는데 부담을 느꼈습니다. 뭐.. 하려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듯. 럭포터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말자하 -
타겟팅 스킬인 e 한번만 찍어주면 3스택 전부 소모합니다. e 맞은 상대방이 아파 듸질라 하는건 보너스
근데 사거리가 좀 짧고.. 궁찍을 때까지 cc가 없어서 불안하더군요.
'나만 재밌는 챔프다' 라는 결론을 내며 폐기
질리언 -
Q 사거리가 말자하 E 보다 길고, 5 4 3 2 1 펑이 죄다 데미지 판정이 나서 마찬가지로 스택소모가 정말 쉬웠죠.
라인전에서 시간폭탄으로 농락하며 서포터답지 않은 템세팅으로 끊임없이 폭탄, 폭탄, 슬로우, 부활, 폭탄, 슬로우, 폭탄... 마구 갈기는 꿀잼이 있었는데
중간에 조용히 PBE 패치 한번 하더니 펑 만 데미지판정
폐기... ㅠㅠ
예상은 맞아 떨어져야 제맛인데 ㄷㄷ 몰포터가 정말로 주류서포터의 자리에 오르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