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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게시물ID : ou_1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65
추천 : 0
조회수 : 1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28 18: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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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인터넷 세상에서 한분이 손수 편지를 보내던게 시작이였을까요?
12년전인가.. 그때 처음 마주 했습니다. 메일 한통으로요.
기껏해야 재밌는 이야기라고는 넌센스나 친구들과의 이야기 뿐인 저에게 굉장히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그 메일 한통 한통 받아보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하던지... 즐겁고 따뜻했습니다. 아마 그게 저로서는 아주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타 사이트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게는 아마도 그때부터 이미 유래되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전 오유인생 반이상을 베오베 눈팅으로 보냈고 그후 베스트 눈팅유저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오유 가입도 시작할 시기 치고는 굉장히 늦게한 편이죠. 아마 저와 같으신 분들 굉장히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하루일을 끝내고 아무 생각 없이 나름의 검증된?(베오베) 신박한 정보를 보며 즐거워했고 유머를 보면서 웃었죠..
항상 방관하는 자세였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인 이상 좋아하는 것만 보고 듣는 것이 가능하잖아요.
하지만 어찌어찌 되었든 12년이라는 시간은 지켜보기만 했어도 정이라는게 들지 않겠나 싶어요.
용기내서 그냥 이야기 한번 해볼께요.
 
베오베나 베스트 말고도 조금씩 이곳 저곳 게시판을 들러 봅니다. 제가 조금 얕은 지식이라도 아는 분야라면 글을 적을 때도 있어요.
드립력이 좋지 않아서 댓글 달기는 민망스럽네요..^^ 하지만 아쉬워하지는 않아요. 충분히 재치있는 사람들이 넘치니까요.
간혹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또는 계획적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네요.
의견이 다른 사람들도 있고 의견에 휩쓸리는 사람들도 있네요. 상반된 의견이라도 타이밍에 따라서 추천 반대가 뒤집히는걸 보면 신기해요.
고로 반대가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의견이 다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차라리 찬성 반대 추천 휴지통 이런식으로 만드는건 어떨까 싶기도 해요.
 
참 신기하지 않나요? 현존하는 국가에 비해 사람은 적지만 이 조그만 사이트에 술주정하는사람 고민하는사람 상담하는사람 어필하는사람
정치하는사람 선동하는사람 청소하는사람 관찰하는사람 웃기는사람 흥미로운사람 똑똑한사람 매니아 등등... 적으려면 끝이없네요.
이곳은 이제 광장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죠..?
조금은 한 획을 그어서 개편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 모습이 그리울수도 있고 변화를 바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마도.. 사람을 위해서 이 사이트를 운영 하시는 운영자 분은 많이 고민좀 하시겠네요..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이 이 것 밖에 없어서 죄송하기도 해요. 힘내세요. 그리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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