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건 누가 이상한 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017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리니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2/28 21:01:32

어제 일이생겼습니다.
남자와의 약속이었는데, 약 5-7시 사이에 만나기로했죠.
그리고 시간약속을 정하는 동안 자연스레 저녁밥얘기가나왔고
뭘먹을까 하는 둥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래서 제입장에선 배가 너무 고팠지만
빵 두조각으로 버텼죠.

그러다 갑자기 연락이왔어요.
8시에 보자고, 괜찮냐고요.
어떤 설명도,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었죠.
그래서 뭐때문인데? 하고 오히려 제가 물었어요.
어쨌든 그렇게해서 이유를 들었고, 8시에 보기로 했습니다.

전 빵 한조각을 더 먹었죠.

그리고 7시 10분경 전화가와서는
오늘 ~이래서 못볼것 같아. 낼 시간돼?
라고 했죠. 아까보단 발전한 형태였어요.
적어도 이유는 설명했죠, 사과는 또 없었지만.


이런문제가 아주 자주 발생합니다.
제 성격의 경우 사과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대입장에서는 아니라네요.
어떻게보면 의리 라면서
"너말고 다른 애들은 전부 ㅇㅇ 알겠어 그때봐"라고 한다네요.
그리고 한마디 덧붙입니다.
"난 니가 내가했던것처럼만 말한다고해도 전혀 아무렇지않아.
그래서 니가 사과와 이유를 설명해주길 바라는게
이해는 가지만 그렇게 맞춰주기가 너무 힘들어"
라구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님 상대가 이상한건가요?
아님 둘다 맞는건데 그냥 서로 안맞는건가요?

사과가 없는 상대를 제가 이해해야하나요?
아니면 사과를 요구해야하나요?
상대는 사과를 하는 것에 스트레스받고,
저는 사과를 받지 못하면 (속이좁아서그런지) 기분이 나쁩니다..

해결 할 수 있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