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필리핀의 두테르테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 썩은 세상을 뒤집어엎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주길 원한다.

그러나, 어떤 한명의 강력한 지도자, 신적인 존재에 의존하는 국가는 반드시 반작용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과정이 공정하지못하기 때문이다.

두테르테의 강력한 통치와 비슷한 케이스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적이 있다.

바로 전두환 시절의 삼청교육대.

정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범죄자들을 잡아갔지만, 과연 범죄자들만 잡혀갔는가?

정권에 방해가되는 반대하는 사람들도 온갖 명목을 붙여서 잡아가서 탄압받았다.

과연 우리들이 바라는 세상이 어떤 강력한 선도자가 이런 식으로 이끌어주는 세상인가?

아니다. 그가 아무리 좋은 명분을 가지고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한들... 그건 또 다른 독재의 모습일뿐...

내가 원하는 세상은 그저...

기회는 평등한, 과정은 공정한,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일뿐...

물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단 한번에 이루어지지는 않을꺼다.

아주 오랜 기간 서서히 바뀌어갈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때론 회의도 하고 지치기도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