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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 섹드립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gomin_754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qZ
추천 : 13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3/06/30 00:19:53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여친과 저는 지하철을 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아주 커다란 가슴을 지닌 여성이 저희 앞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저는 되도록 보지 않기 위해 시선을 다른 곳에 두고 있었고...

여친은 그것을 눈치챘는지 저에게...






"오빠도 큰게 좋아?"



이렇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일단 여친의 소중한 그곳은 

저의 것보다 작기에...







이것은 필시 


나 살쪘어? 


라는 질문과 같은 시련일 것임을 직감한 저는...








그 짧은 순간 두뇌를 풀가동 하여 


나름 최선으 대답을 생각하게 되었고...


극도의 긴장과 함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자는... 큰 가슴보다

만질 수 있는 가슴을 좋아해...










아 ㅅㅂ 내가 왜그랬지ㅏㅁㅇ리;ㅓㅏ라ㅣ머리;ㅓ





암튼, 이말을 들은 여친의 표정은 마치





눈으로

뭐야이병신은지금뭐라고한거야시바개변태색기




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 제 나름대로는...





스칼렛 요한슨의 가슴이 내 눈앞에 있어도 나는  니가슴만 볼 거라는

이런 지고지순한 마음가짐의

은유적 표현이였는데.....






망한 것 같습니다.






이후로 몇일이 지났는데.. 


여친이 저를 조금 경계하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실수한 것에 대해서 해결하고 싶은데....


그러다가 제가 또 다른 말실수를 하게 될 것 같아서....


어떻게 말도 못꺼내겠습니다....








여친에게 어떻게 말을 해서 사과 해야 할까요...ㅜㅜ?



내가 한 말실수를 최대한 합리적으로 만들수 있으면서....


내 본심이 전달 될 수 있을만한 멘트... 뭐 없을까요...









미치겠습니다.........





아 돌겠다.... 어깨동무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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