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문 전 대표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문 전 대표가 전날(20일) 지지자들과 함께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을 둘러보면서 2시간여 그곳에 머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 전 대표가 바닥에서 조용히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울산 일정을 마친 뒤엔 경남 양산 자택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 지지자는 트위터에 문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표는 밀짚모자를 쓰고 줄무늬 티와 검정바지를 입었으며, 노란색 운동화를 신었다. 두 장의 사진 중 한장은 문 전 대표가 지지자들과 앉아서 쉬는 모습, 또 다른 한장은 무언가를 설명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 지지자는 "문재인과 지지자들이 천전리 각석을 따라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을 했습니다"라며 "우리들은 기필코 문재인으로 정권교체를 할 것입니다. 문재인은 이제 준비된 대통령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재수에 강하시다는군요"라고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