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이 보송보송하게 쌓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입니다.

 

찬 바람에 가내 평안 하신지요?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평소 여름엔 검은색 커다란 박스티, 겨울엔 검은색 후드자켓 바지는 항상 청바지만 입고 자라던

 

26살의 키작뚱남에게 시련이 다가옴에 따라 급박한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회사 특성에 따라 출장을 가오나 등산복 및 운동화 청바지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혼돈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당장 다다음주 부터 옷을 바꿔 입어야 하는데 운동화와 청바지를 제외하고 흔한 면바지도 입어보지 아니한 어린 오징어를 위하여

 

몇마디 충고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날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생하세요.

 

어디선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가 공지보고 벙찐 오징어 순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