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은 연구원 소속 석ㆍ박사들과 공동으로 이런 주장을 담은 ’수권정당의 길‘이라는 책을 냈다.민 원장은 서문인 ’집권으로 가는 길‘이라는 글에서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의원이 후보가 된다면 더민주와 재결합하거나 2012년과 같은 지지 선언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총선에서 분열이 필패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나 단일화 압박에서도 자유로워진 상황”이라고 했다.
또 “내년 대선은 3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의당의 경우 후보 지지율이 10% 이상을 유지한다면 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새 대통령 취임 후 전국 지방선거가 치러지는데,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단일화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