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티컬 확률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단순히 독립적으로 크리티컬 확률을 설정하게 되면
크리티컬 확률 50%로 4회 공격했을 때
크리티컬 0회 : 6.25%
크리티컬 1회 : 25%
크리티컬 2회 : 37.5%
크리티컬 3회 : 25%
크리티컬 4회 : 6.25%로 상당히 퍼진 데미지 분포를 가지게 되고
닷지(회피)개념도 없애고 이번 패치에서 공포도 일정한 방향으로 바꿔버릴 정도로 무작위, 운빨을 싫어하는 라이엇에서
크리티컬이라는 운빨 요소를 사용하기 위해서 저걸 좀 바꿉니다.
자세한 수치는 공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크리티컬 유무를 가지고 추후의 크리티컬 확률을 보정해주는거죠.
제가 알기로 예전에 북미 라이엇 개발 관계자가 이를 인정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갱플랭크가 뜨던 시기였는데
갱플 장인이 관련 글을 올리면서 사실확인차 문의하는 유저들때문으로 기억하구요.
원리는 이렇습니다.
크리티컬 확률이 50%라면
첫 공격이 크리티컬이면 다음 크리티컬 확률을 낮춥니다. 근데도 크리티컬이 터지면 또 낮춥니다. 지금까지 결과가 크리티컬 50%수준보다 높으면
크리티컬 확률을 낮게 잡고 결과가 크리티컬 50%보다 낮으면 확률을 높여줍니다.
이런 메커니즘을 통하면 낮은 크리티컬 확률로 연속된 로또급 크리티컬이 터지는 것을 사실상 막을 수 있고 반대로 높은 크리티컬 확률을 가지고
있어도 크리티컬이 안뜨는 불상사도 막음과 동시에
어떤 크리티컬 확률을 가지던지 평타기반의 지속딜링에서 DPS가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현상을 없앨 수 있습니다.
크리 OOOXXX뜰게 OXOXOX나 XOXOXO와 같이 고르게 나옴으로써 맞는 입장에서도 상대방의 딜링을 예상할 수 있게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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