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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일 수 밖에 없다
게시물ID : sisa_754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누구누구
추천 : 1
조회수 : 2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1 22:06:08
엘리트운동권

대학나온 그들만의 리그


저는 07학번이에요

인문대생이었는데 타대학과는 다르게 문선이라는걸 했어요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때 민중가요에 맞춰 율동하고 노래를 불렀어요

민중가요 좀만 보시면 알 수있어요
가사 90프로 이상이 '동지애'를 강조해요
 
그냥 노래부르고 춤을 춘 저도 십년 지난 지금까지 문선이 기억나요

근데 지금 정치권에 있는, 
당시 정말 피땀흘리면서 저 노래를 부른 이들,
같이 투쟁했던 동지들과 지금까지 리그를 유지하고
정치를 하는 사람들한테 고졸출신 노무현은 어찌보였을까

단순히 고졸이 아니라 
그들과 같은 기억을 공유하지못한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어요...

문재인과 유시민은 노무현이라는 사람과 친구였기에 
동지라고 여긴거구요

모르겠어요
그냥 비아냥거리고 독설날리기만 했는데 
오랜만에 민중가요를 듣고 
메갈사태 얼리트운동권 여성의원카르텔이 떠오르면서
기득권이라는건 무엇일까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불평등은 지양해야합니다
고립된 물은 썩어요

하지만 그 모든 불평등과 썩어가는 물도 사람이에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건 무엇일까요...

생각이 많아집니다
가면 갈수록 공감이 필요해지는데 정작 그 공감이라는게 메말라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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