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CBS 김형노 기자] 군 입대를 앞두고 여행 온 20대가 익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순천 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6분께 순천시 상사면 용계리 저수지에서 부산에 사는 대학 휴학생인 A 씨(20)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입대를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순천에 여행을 온 뒤 18일부터 휴대전화 연락이 끊겨 이상하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와 함께 마지막 발신지 부근을 수색한 끝에 저수지에 빠져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군 입대를 앞두고 A 씨가 괴로워했다는 부모의 말에 따라 입대에 대한 압박감으로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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