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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시대..악어의 조상..살쿠스쿠스
게시물ID : humorbest_75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we
추천 : 39
조회수 : 6608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2/21 23:47:4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2/21 23:23:13

지구상에서 존재했던 그리고 현존하는 모든 악어들 중 최대를 자랑하는 'Supercorc'란 애칭을 가진 녀석을 소개해드립니다.
Sarcosuchus imperator 란 학명을 가진 녀석으로 그 크기는 현생 악어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공룡과 같은 시대를 살아오면서 경쟁을 했던 녀석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사하라 사막에서 거의 완전한 두개골 화석이 발굴되고 50%이상의 골격이 발견되어 추정된 크기는 현생 악어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여러가지 기록들
① 길이 ☞ 발굴된 골격과 두개골에 의한 추정치가 약 12미터 정도 길이입니다.
두개골의 길이는 대략 1.8 ~ 2m정도입니다. 또한 두개골에는 약 10개이상의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 15cm길이의 이빨이 존재합니다.
미국의 텍사스쪽에서 발굴된 Deinosuchus(Phobosuchus 라고도 합니다.)의 경우 15미터 정도까지 추정을 하지만 발견된 것은 두개골 밖에는 없습니다.
현생 악어 중 가장 큰 덩치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바다 악어라 불리우는 Crocodylus porosus 로 대략 7~8미터 정도의 길이입니다.

② 체중 ☞ 약 8톤 정도로 추정이 됩니다. 이는 거대한 수각류 공룡보다 큰 체중입니다.
티란노사우루스의 체중이 6톤가량이라 생각을 한다면 엄청난 거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현생 악어 중 가장 무거운 녀석이 역시 바다악어로 대략 1톤정도입니다. 이 녀석의 8배에 해당하는 체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③ 수명 ☞ 파충류인 악어의 뼈에 존재하는 나이테 구조를 바탕으로 추정한 수명은 대략 50~70년 정도라고 합니다.

④ 먹이 ☞ 물고기를 비롯 공룡까지 잡아먹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생 악어가 초식 동물들이 물가에서 물을 먹을 때 덮치듯 물가쪽에 온 조각류들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 그림은 바리오닉스의 친척쯤 되는 악어와 닮은 공룡인 수코미무스와 사르코수쿠스가 으르렁거리는 모습입니다.

⑤ 생존 시기 ☞ 백악기 중기인 약 1억년 1천만년 전

▷이런 저런 얘기 ☞ 사르코수쿠스의 경우 최근에 사하라에서 많은 골격과 두개골 화석이 발견되면서 'Supercroc'란 애칭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1950년대에 이미 명명이 된 녀석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데이노수쿠스와는 다소 다른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노수쿠스가 일반적으로 Alligator와 비슷한 모습으로 비교적 주둥이가 넓고 짧은 듯한 모습이지만
이 녀석은 생김새 상으로는 인도에 사는 Gavial 악어를 닮았습니다.
좁고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지요. 물론 가비알 악어처럼 극단적으로 좁은 주둥이는 아니지만 주둥이 길이는
두개골의 75%를 차지한다고 하니 엄청나지요. 아래 사진은 데이노수쿠스의 두개골 화석입니다.

사르코수쿠스의 두개골과 비교해보시길~^^ 데이노수쿠스의 경우 두개골을 바탕으로 약 15미터 길이에 10톤 이상의 체중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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