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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와 세계사 같이보기2(한국의3.1운동과 인도의비폭력저항)
게시물ID : history_14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궤변론자
추천 : 4
조회수 : 1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1 15:04:32

저번에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내용이 좀 서툴러서 욕 바가지로 얻어 묵어서 이번 것은 좀더 신경을 썼습니다.


20세기 초 서유럽과 러시아 미국 일본등 몇몇 제국주의 열강이 전 세계를 식민지로 나누어 가졌다. 그와 동시에 제국주의의 억압 착취에 맞서

민족의 주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으려는 운동이 전 세계에서 일어났다.

한국의 3.1운동과 인도의 비폭력 운동이 대표적인 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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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민족 대표 33인이다.


우리 민족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면서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우리나라를 독립 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은 이러한 평화적인 시위를 총칼과 무력으로 탄압했다.


갑신정변 동학농민운동등으로 자주적인 근대국가를 건설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조선은 힘이 빠졌다.

1897년 고종은 나라이름을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스스로 황제 자리에 올라 근대화를 주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일본은 고종황제를 1907년에 강제로 퇴위시키고 우리 군대를 해산 시켰다.

1910년 우리나라는 결국 일본에 주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1910년 3.1운동 이전까지 일본이 통치한 단계를 무단통치라고 칭하였다.

선생님들이 칼을 차고 수업을 했다. 세계에서 선생이 칼을 차고 수업을 하는 사례는 이때 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또 이시기에는 보통경찰이 아니라 헌병경찰=군인들의 질서를 잡는 경찰이다. 일제는 민간인을 군인들 때려 잡는 식으로 질서를 잡았다.

박정희 전두환이 이 교육에 아주 신봉하시나 보다.. 죄인에게 곤장을 때리는 태형이 다시 부활하기도 했다.

태형은 1894년 갑오개혁 때 폐지 되었었다. 경제적 수탈도 가혹했다.

일제는 토지조사를 명목으로 토지를 수탈하였고 회사령이라는 법도 만들어 회사도 만들기 힘들게 했다.


이같은 무단정치 아래에서 1919년 3.1운동은 우리들의 민족적인 분노가 폭발한 사건이였다.

우리조상이 3.1운동을 일으킨 것은 우리의 독립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서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1918년 미국의 대통령 윌슨은 민족자결주의(스스로 앞날을 결정할 수 있는것)를 선언하면서 식민지가 된

조선 같은 나라는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를 계속 받을 것인지 말것인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민족 자결주의는 우리 민족에게는 적용되지는 않았다. 일본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한 국가이기에

윌슨의 민족 자결주의는 독일 같은 패전국이 점령한 식민지에만 적용되었다.


그러나 3.1운동은 일본과 우리 민족 모두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먼저 일본은 3.1운동에 놀라서 통치방식을 무단통치에서

부드러운 방법인 문화통치로 바꾸면서 이때 조선일보나 동아일보등이 창간을 허락 했지만 신문기사를 마음대로 삭제하곤 했다.

우리민족에게는 3.1운동의 가장 큰 성과는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우게 되는 계기가 됨으로써

식민지의 조선인들은 독립의 희망을 가지게 될 수 있었다.





인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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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독립운동을 이끈 사람은 바로 마하트마 간디다. 우리의 유관순과 인도 간디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건 자기 민족을 식민지로 삼는 제국주의에 반대해 투쟁 하였다.

산업혁명 이후 기계로 옷을 생산하면서 싼값에 많은 옷을 만들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옷의 원료인 솜과 양털이 부족해 선진국들은 원료를 구하기 위해서 다른 나라로 눈길을 돌렸고 너무나도 많은 옷이

대량생산 되면서 그 나라에서 팔 수 없는 물건이 많이 남아 다른나라 소비자를 찾아 나선것이다.


그러나 조선이 그랬듯이 아직 자본주의 사회가 되지 않은 나라들은 선진국과 상품거래를 하는 것을 꺼려했다.

그러자 선진국들은 후진국을 강제로 굴복시키며 제국주의 국가와 식민지가 탄생하게 되었고 원료를 약탈하고 자신들이 만든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산업화에 성공한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였다. 두나라는 서로 경쟁하며 아프리카와 아시아라는 땅을 자신들의 식민지로

만들고 그곳 국민들을 노예처럼 부렸다. 영국은 아시아에서 간디의 나라인 인도를 식민지로 만들고 프랑스는 인도와 중국의 중간지대인

인도차이나 반도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오늘날의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모두 프랑스 식민지였다.

영국과 프랑스 다음 일본 독일 이탈리아등이 제국주의의 대열에 합류했다. 독일이 1차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여기에 일본과 이탈리아가 합세하여 2차세계대전을 일으켰다. 2번의 세계대전은 식민지 쟁탈전에 늦게 뛰어든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많은 식민지를 차지한 영국과 프랑스를 상대로 벌인 제국주의 전쟁이다.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 국가의 민중들을 억압하고 착취하자 이에 맞서는 운동이 먼저 조선에서는 1919년 3.1운동이였고

이 운동을 계기로 같은해 중국에서 5.4운동이 일어났다. 5.4운동은 일본이 중국에게 강요한 21개조 요구에 반대해서 일어났다.

또 1930년 5월21일 인도의 비폭력저항운동이 일어나게 된것이다. 3.1운동 역시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하였고

안도의 간디 역시 폭력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영국의 명령에 불복종 하였다.


제국주의 국가들의 지배에 맞서 유관순과 간디는 목숨을 걸고 싸웠다.

이 용감한 사람들의 투쟁 덕분에 우리는 노예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제국주의 국가로 부터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용기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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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빠지고 귀와 코가 잘리고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은 고통은 견딜 수가 없다.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나의 유일한 슬픔이다.

- 유관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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