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도둑놈 심보라는 둥 욕 먹을 수 있지만 각오하고 올립니다. 저희 집에선 중요한 문제거든요.
저희 집은 주택입니다. 땅 면적은 99평이고 건물 평수는 2층집으로 43평짜리 집 입니다. 이 집을 지은지는 17년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에서 저희 집 자리에 공원을 조성한다고 하여 집을 사간다고 하여 얼마전 감정사가 다녀갔습니다.
감정사가 집 깔끔하다고 좋다고 하면서 가서 조금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주변 아파트가격 등을 비교해서 나오겠다 싶은 가격에서 좀 낮게 나와서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입니다. 2억5천정도 나왔습니다. 땅, 건물, 마당, 이사비용까지 전부 해서요,
물론 요새 주택의 인기가 떨어져서 개인에게 팔면 그 가격도 못 받을 것이긴 합니다만,
저희는 팔 생각도 없었고 계속 이 집에서 살려고 했는데 시에서 사가겠다고 해 놓구선 주변에 30평짜리 아파트도 간신히 들어갈만한 보상금만 준다고 합니다.
솔직히 집값은 비슷하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집에 다운그레이드 되는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보상액수에 대한 항의나 뭐 저희 의견을 시에 피력하여 조금 더 저희가 납득 할 정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갑자기 더 작은 집으로 쫓겨나는 기분이라 좀 그렇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