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화리뷰는 어제 본 '에브리바디 올라잇'이라는 영화입니다.
미국에서는 'The Kids Are All Right'으로 개봉했네요.
그 애들은 괜찮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레즈비언 부부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게되는 에피소드를 닮은 영화입니다.
레즈비언들이 키워도 애들 괜찮다(?)
그럼
시작해보죠.
어? 두 남성이 서로 얽히고설킨 장면으로 시작하네여.
좋아여
이 영화에서 레즈비언의 아들이자 줄스(줄리안 무어)가 낳은 아들 역의 레이저(조쉬 허처슨).
아빠 없이 레즈비언 엄마 둘과 누나와 함께 살아가는 남자로 집안의 유일한 남자.
15살입니다. 고딩이죠. 그래서 그런지 애가 파이팅이 넘침. 운동을 좋아하는 미국고딩
아
이 남자 어디서 본 것 같다구여?
근데 생각이 잘 안나지요?
네
저도... 그래서 찾아보니
엌ㅋㅋㅋ헝거게임에 나온 남자주인공ㅋㅋㅋㅋㅋㅋ
방가워.
레즈비언 부부의 딸이자 닉(아네트베닝)의 딸인 조니(미아 와시코브스카).
18살이며 매우 똑똑함.
여기서 알고 있을 것은 줄스와 닉은 한 남자로부터 각각 정자기증을 받아
한 명씩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래서 딸하나 아들하나
딸은 공부 잘해. 아들은 운동 잘해.
.....
넌 뭐잘해?
우리의 주인공들.
좌 줄리안 우 베닝.
사실 아네트 베닝은 잘 몰랐는데 어릴 때 본 짱구는 못말려에서
아네트베닝~아네트베닝~하길래
누군가 했더니 이 분이시네여.
캡쳐가 발 캡쳐지만 이쁨.
하앍하앍
줄스(줄리안)은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책임지고
닉(베닝)은 똑똑한 의사입니다. 그래서 딸이 똑똑한가벼
근데 요즘 아들 레이저가 사춘기인가 봄.
엄첨 까칠함. 엄마들이 너 요즘 같이 노는
클레이 그 녀석 별로 안 좋은 애 같다고
그 애랑 놀아서 너에게 이득이 뭐냐고 물음.
아들은 엄마가 왜 그런 것까지 간섭하냐고 함.
(처음 남자 두명이 얽히고 설킨게 레이저와 클레이임)
깐깐하고 완벽주의인 닉과 반대로 좀 여린 면이 있는 줄스.
닉은 와인을 좋아하는 녀성
독특한 가족구성원이지만
어쨋든 괜찮은 가족임.
레이저가 어느날 누나인 조니에게 아버지가 누군지 알고싶다고
좀 알아봐달라고 함. 레이저는 아직 고등학생이고 조니는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곧 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떠나는 누나에게
같이 아버지를 만나보자고 말한다.
닉과 줄스는 나란히 침대에 앉는다
이때 닉이 밖에 있던 트럭에 대해
왜 손님도 없는데 벌써부터 트럭을 사냐고 하자
줄스는 니가 항상 매사 준비해 놓으라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아직 손님은 없지만.
사놓았다.
뭐라고 하지마--
줄스는 정원을 꾸미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
이전에 여러 사업을 했었는데
다 말아먹음ㅇㅇ
조니는 정자기증관련 서류를 집안 장롱에서 특템★☆★☆
닉은 줄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 같은지 미안하다면서 오랜만에 영화를 보자고 한다.
그 영화는 게이 포르노.
레즈비언 부부지만 게이프로노를 보며 부부생활을 한다.
뒤에 이유가 나오지만 레즈비언이 아닌 여자들이 나와서
레즈비언인척 연기하는 포르노는 쀨이 안온다함. ㅇㅇ
이 남자가 정자주인공임미다
조니와 레이저의 아빠인 폴(마크 러팔로).
정자기증회사에서 전화가 오는데
님 딸이 님 보고 싶다는데 워뗘요?
폴은.
음...
콜!
조니와 레이저는 아빠보러 폴이 사장으로 있는 레스토랑으로 왔어여
폴은 둘을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지요.
아 얘네가 내 자식들 이구나.
없던 부정이 애들을 보니 샘솟
폴은 아직 결혼안한 싱글.
오토바이를 즐기는 자유로운 사람임미다.
조니는 레이저에게 아빠만나보니까 어떠냐고 물어보네여
조니는 좋았대요. 괜찮은 사람 같아ㅇㅇ
레이저는 "그냥... 뭐 괜찮은 사람같아... 근데 좀 자기 중심적인듯"
사실 아빠라는 사람이 자신과 달리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자
뭔가 실망함....
레이저는 또 클레이새끼를 만나러 감.
클레이새끼가 레이저네 집에 놀러왔는데
엄마들 방을 뒤져서 포르노 디비디를 발견
레이저한테 막 보자고 함.
싸가지 없는 것.
남의 집에 그것도 안방에 함부러 들어가서
서랍을 막 뒤져?
뒤져?뒤져볼래?
오~
남자가 바지르...ㄹㄹㄹㄹ
그 때 엄마가 집에 들름
OH OH OH OH
엄 마
출 현
틀킴.
뭐 다들 이런 경험 있잖아여?
꼭 뭐 보고있으면 엄마가 들어오잖아여???
레이저 당황당황 열매
쳐묵쳐묵
(근데 저거 게이포르노 소근소근)
레이저 엄마들한테 강제소환
엄마들이 너 요즘 도대체 왜그럼?
엄마한테 다 말해
그러자 레이저 왈
"엄마들은 왜 게이포르노를 봐?"
닉은 말해준다.
우선 첫째로 그거 아직 다 안봤고. 응(?)
둘째로 너가 함부로 우리 방에 들어갔다는 것 갱장히 불캐해
블라블라~~~~
줄스가 나섬.
그렇게 애 닥달하지마!
음. 사랑은 말이지
여러 형태가 있잖니?
근데 너도 알다시피 엄마들은 레즈비언인데
레즈비언 포르노보다는 게이포르노가 더 격정적인데
엄마들은 그게 더 끌리더라
이 말을 많은 미사여구를 붙여서 설명해줌.
닉과 줄스는 레이저가 게이인 줄 착각한거임.
레이저는 어떤 남자를 만났다고 고백함.
엄마들은 이 자식 게이맞네.
갠찮아 엄마들도 다 이해함.
"근데 인터넷에서 만난거임?"
"아니 누나가 주선해줬어."
"WTF?"
"폴이야"
"폴이 누군데?"
"정자 기증자"
헐 엄마!!
설마 날 게이로 알았던 거야??????????
허! 참!
허참아저씨
"헐 정자기증자?"
아들 딸 소환
왜 자신들에게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싫어할까봐 그랬다고 말하자
우린 싫은게 아냐. 다만 니들이 우리를 빼놓고 그랬다는게 섭섭해
그 사람 한번 집에 초대하자 얼굴이나 좀 보게
해맑게
☆등★장☆
"나이스투미츄"
닉은 폴에게 여러 질문을 하기 시작.
무슨 일 함?
식당.
근데 그 서류상에서는 국제외교전공한다던데?
아~ 때려침 나랑 공부는 안맞는 듯
왜?
나는 몸으로 부딪히면서 배우는 편임 떠드는 거 듣는거 별로임.
아~ (그럼 나는 떠드는 거 듣는 애구나? ㅅㅂ)
하도 닉이 질문공세하자
줄스에게
넌 직업이?
난 집안일 해 근데 요즘 새로운 정원관리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야 물론 아직 손님이 없지만
아 그럼 나 작년에 집샀는데 우리집 해줄래?
어? 그건 좀 부담스러운데
갠차나 뭐 어차피 하려는 건데 해주라
어?...너가 정 그러면 뭐 니가 꼭 해달라는 거니까 뭐...
둘은 대형마트에서 정원가꾸기에 필요한 재료들을 삼.
닉은 왜 굳이 정자기증자랑 엮이는 이 일을 하려고 하냐고 뭐라하지만
줄스는 자신도 뭔가 일을 하는 여성이 되고 싶었기에
응원해달라고 함.
그래 ㅇㅇ 뭐 열심해 해
저원 가꾸기 시작.
오랜만에 보는 클레이새끼.
폴이랑 레이저랑 클레이랑 같이 노는데
클레이 이새끼는 레이저 아빠가 보는데도
레이저한테 약간 함부로 대함
폴은 그게 맘에 안듦
야 쟤 좀 싸가지 없는 듯 담에 우리 둘만 보자
레이저는 아직 한 번 밖에 안 봤는데 그러지 말라며 친구편듬
(사실 레이저 입장에서는 아빠라는 존재가 가진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을거임.
클레이가 클레이아빠랑 노는 장면을 보면서 엄청 부러워했음. 남성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클레이 아빠를 보면 남자상?을 좀 그리워함)
닉은 줄스를 위로해주기위해 분위기를 잡고
욕조에 물을 받아놈
발마사지도 해주면서 요즘 예민해서 미안하다고 함
아 근데 욕조에 넣을 좋은 향이 나는 거 깜빡했다. 가져올게
줄스는 그냥 가지말고 자기 옆에 있어달라고 함
아냐 금방올게
잠만여
시간이 지나도 안오자 줄스가 내려옴
근데 환자가 온 전화를 받느라 못오는 거였음.
줄스...화남+외로움
둘은 정원가꾸기를 함.
대화를 하다보니 폴이 은근히 줄스에게 너 재능있다는 둥 예쁘다는 둥
멘트 날림.
줄스는 완벽주의자에 잘난 닉만 상대하다가 폴이 자신을 칭찬해주자
좀 감동받음. 자존감 업
키스
오~ 이건 아니에요 저 집에 갈게여
닉은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음.
아직 컨셉잡고 있다고 대답.
닉은 그 남자는 몸으로 부딪히는 걸 좋아하는데 아직
컨셉작고 있는 거면 걔도 좀 안타갑네. ㅋㅋㅋ 몸으로 부딪히는 걸 좋아한다면서 ㅋㅋㅋ
줄스 왈 "폴 그만 까"
닉 왈 "어? 어...미야네"
아 힘드네요...
조금 후에 다시 할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