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포함해서 대체로 화교들 (스스로는 한국인이라고 생각하지만)에게
항상 한국인들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타이완 사람은 중국인 아닌가요? 왜 중국어 쓰는데 중국이 아닌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 또는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둘다 정답이라는 얘기 입니다.
그러나 타이완은 중국이 아닙니다. 타이완은
중화민국 (中華民國 ㄓㄨㄥㄏㄨㄚˊㄇㄧㄣˊㄍㄨㄛˊ)이라는 엄연한 독립국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한국이 곧 북한이 아니고, 북한이 곧 한국은 아니지요.
영국이 곧 호주가 아니고 호주가 곧 영국이 아니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타이완에서 쓰는 언어는 중국대륙에서 쓰는 언어와 다릅니다.
글쓰는 병기부호부터 시작해서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중국과는 거리가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