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본주의 국가가 경제 부흥기에 민주주의였던 나라는 없습니다.
자본주의의 필연이라고 해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민주주의 란 것이
소위 "부르주아" 계층의 탄생과 중산층의 성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인지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역사적으로 드러난 사실 중에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을 같이 한 나라는 없습니다.
유럽 전역이 전부 "절대 왕권" 시대와 "중상주의"를 거친 후에 산업 혁명이 발발하고 성장을 하였고
이에 벗어나는 나라의 사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굳이 있다면 덴마크...정도가 있겠는데, 이마저도 완전한 민주주의도 아니며
그전에는 스웨덴의 속국 수준이었죠.
어느 정도 선까지 올라오기 전에는 노동 탄압 부터 제한적 투표권 등을 실시하고
그 후에 경제적 이득이 낙수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 후부터 보통 투표 등이 나오게 된거죠.
가끔 미국 이야기 하시는데, 미국은 식민지 시절 부터 영국 보다 평균적으로 잘 살던 곳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조차 보통 선거는 1900년대에 이뤄집니다.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가장 꽃을 피웠던 시기는 페리클레스 시기. 강한 리더쉽의 지도자가 있었을 때였죠.
그리고 민주주의는 선이 아닙니다. 그때 그때 시대적 요구에 의해서 제도는 바뀌게 마련이죠.
언젠가 다시 왕권이 등장 할지, 집단 지도 체제가 들어설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