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경제대국' 중국보다 한국·대만이 더 매력적인 이유
<앵커>
최근 일본이 중국에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자리를 양보했는데요. 일본의 국가채무와 중국 인플레이션 문제에 비추어 한국과 타이완에 투자하고 있다는 외국 펀드 운용자 이야기를 CNBC에서 들어보시죠.
[CNBC 주요내용]
<앵커>
마이클, 왜 일본 주식에 투자합니까? 특히 지난해 4분기 일본 경제가 위축됐다는 뉴스가 발표되면서 중국이 명실공히 제 2의 경제대국이 되었잖아요.
<마이클 스톡 / Scout Discovery Fund, 포트폴리오 매니저>
일본 성장률은 예상치를 넘게 나왔습니다. 물론 일본이 국가 채무 문제나 고령화, 인구 증가 정체, 그리고 정치적인 문제를 끌어안고 있지만 저희는 글로벌 마켓을 이끌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힘을 믿습니다. 또 일본의 대 중국 수출 또한 엄청납니다.
<앵커>
폴, 그렇다면 당신은 왜 신흥시장이 더 나은 투자처라고 생각하세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과 같은 악재 카드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폴 애트우드 / Huntington Global Select, 포트폴리오 매니저>
저희도 동남아시아나, 중국, 그리고 인도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성장은 많은 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반에는 중국 인플레이션이 절정에 달할 것입니다. 그러나 서유럽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들은 여전히 중국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성장동력은 여전히 신흥시장이 주도할 것입니다. 중국이 가진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저는 올해 대만과 한국을 주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