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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게시물ID : gametalk_167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참은지
추천 : 3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1 21:36:31

우리나라에서 나이가 지긋한 분들은 게임이라면 먼저 부정적인 생각부터 갖게 된다.

PC방에서 혹은 자신들의 방에서 젊은 청소년들이 모든 것을 제쳐두고 날밤을 세워 몰두하는 게임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날 노무현시대에 사회를 도박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바다이야기”나 “황금성”처럼 중독성이 있는 게임에 데인 우리 국민들이어서 “게임”하면 고개부터 저어댄다.

근래에와서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이 스마트폰에까지 장착되고부터 청소년들이나 기성세대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게임에 몰두하고 있음을 우리는 주위에서 어렵잖게 볼수 있다.

오늘 조선일보를 보니(A6면) 인터넷 게임규제를 놓고 새누리당의 황우여와 남경필의 세대간 대리전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황우여는 인터넷 게임중독을 예방하기 위하여 법으로 규제를 하자는 것이고 남경필은 게임산업이야 말로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면서 더욱 발전시켜야야 한다는 요지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남경필의 틔는 정책(노인복지등)에는 반대해왔지만 이번 게임산업에 대한 그의 의견은 높이 사고 싶다. 우리나라는 땅덩어리는 적고 먹여 살려야 할 인구는 많으며 자원도 부족하다. 가진것은 빈 몸둥아리뿐인데 우리는 지금까지 그것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먹고 살아온셈이다. 그런데 이제는 열심히만 일한다고 해서 더 나아질 것이 없어서 우리국민만이 가진 섬세하고 독창적인 창의력을 발휘하여 머릿속에서, 손재주에서 살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이 그토록 부르짖는 창조경제가 바로 우리들의 머릿속에 그리고 손재주에 있는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에니메이션(만화영화)을 일본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 그 기술을 따라 잡았다고 보는데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하청기지였다. 왜 우리나라 국민이 창의력과 손기술이 더 뛰어났는데 일본에게 기술이 종속되었던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동안 일본인들은 우리들의 고급인력을 싼값에 이용하여 만화영화산업을 세계최고로 만들어 왔었으며 우리나라는 일본 영화제작자의 하청기지로 전락해왔던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못한 정치인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본다. 영화산업의 발전중에서 에니메이션의 비중을 조금만 더 높여줬어도 우리가 일본보다 뒤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만화를 그리는 사람을 두고 망가쟁이라 비하하며 불렀던 그 세대들이 아직도 이나라에서 정책을 틀어쥐고 앉아있다.

지금도 게임산업에 대해 어떻게 하면 규제를 할수 있나? 라는 족쇄만 생각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은 게임산업 전반에 대해 규제가 느슨하고 오히려 정부가 각종 정책과 배려를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공부는 하지 않고 게임만 한다”“청소년들이 게임으로 인하여 폭력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등의 크고 작은 부작용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그러한 것을 규제한다면서 셧다운제라는 것을 만들어서 게임업체나 제작자들에게 철퇴를 내리더니 이제 다시 또 무슨 법을 만들어서 규제를 하려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게임산업은 창조경제의 축이다.

얼마전 GTA5(Grand Theft Auto5)라는 시리즈게임이 출시되자 판매첫날에 3억달러나 팔려나갔었다. 제작자의 손익분기점이 2억달러였는데 지금은 전세계에 12억달러가 넘게 팔려나갔다하니 참으로 어마어마한 이익을 창출했던 것이다. 그외에도 디아블로,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 등이 수십억달러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그러한 게임이 지금도 우리 청소년은 물론 세계의 게이머들이 즐겨하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산업은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자 우리처럼 가진 것이 없는 나라에서는 블루 오션인것이다.

우리나라는 워낙 규제가 심하다보니 개발되는 게임자체가 스케일이나 세계관마저 위축된 상태라 대작이 나오질 않는다.

특히 게이머들끼리 연계가 되어서 하는 롤플레잉게임(RPG,RRPG,WAP GAME뜽)에서는 유수한 세계의 게임업체를 따라잡기가 점점 더 어렵다.

황우여대표는 괜히 글어 부스럼을 만들지말고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의 게임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는가를 좀 생각하기 바란다. (정말 도움이 안되는 꼰대들이다)

규제하려는 그러한 행동이 박근혜의 창조경제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도 좀 알기 바란다.

규제가 능사가 아니며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게임산업에 대해 모두 총력을 기울여 도와줘야 할때이다.

게임 하나만 잘 개발하면 현대 자동차 100만대수출효과와 삼성 스마트폰 수천만개를 내다판 이익보다 더 큰것이 게임 산업이다.

그리고 게임산업은 연관산업(영화,디자인,전자,통신,캐릭터등)분야를 활성화시키며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과거에는 몸으로 떼웠지만 이제부터는 머리와 손으로 벌어먹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창조경제다.

이번에 황우여대표와 남경필과의 대리전은 남경필의 승리이며 그렇게 귀결되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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