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중고나라에서 아버지 폰 사드릴려고 한참을 알아보다가 어떤 분이랑 문자로 거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놀러가기전에 개통해드리고 싶어서 저녁 9시30분에 직거래 잡고 조금 일찍 그 장소에 일부러 약속잡고 가면서 일찍 가니 거래일찍 하실려면 연락주세요~ 하고 문자보냈습니다
가다가 문자가 왔는데 회식때문에 거래가 안되고 내일 하잡니다.. 더이상 폰 알아보는것도 지치고 빨리 개통해야 되서 그럼 직거래장소에 아침일찍 가도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올수 있겠냐고 하더니 그럼 출근전 8시까지 오라고해서 저도 약속 안 늦을려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직거래장소에 7시30분정도부터 기다렸습니다
7시부터 미리 문자를 보내면서 갔는데 문자 전화에 답장이 없고 결국 아홉시까지 기다렸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더군요
그때 든 생각은 화성이 직장이 사람이 서울 근교로 회식마치고 온다는것 자체가 무리가 있다는 생각.. 그리고 설령 왔더라도 회식때문에 못 일어날 거라는 생각.. 그리고 직거래를 하자고하고 이리저리 피하면서 결국 택배거래 유도로 사기치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결국 사무실가서 또 폰을 검색하는데 이 판매자가 직거래 하기로 해놓고 판매글을 새벽에 또 올려놓은겁니다 저녁에 직거래장소가면서 스샷이라도 하나 찍을랴고 했더니 이미 지워져서 저한테 팔려는갑다 싶었는데 ㅋㅋ 또 판매글이 올라오니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더치트에 비매너에 등록하고 그 판매자글에 댓글로 따졌습니다
그러더니 문자가 와서 사기꾼 만들지말라면서 저녁에 다른 사람 온다고 그 사람한테 팔더군요 그리고 또 판매글은 다 지웠습니다
그런갑다 하고 있는데 문자오다니 더치트에 올린 글 내리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그래서 난 못내린다 하고 또 말았는데
오늘 중고나라 게시판을 보니 그 판매자가 닉네임과 직거래장소를 바꿔서 아이패드를 팔고 있네요 ㅋㅋ
제가 쫓아다니면서 댓글로 위와같은 내용을 설명하는 진상짓을 하면 문제가 될까요?
쩝.. 폰은 직거래 파토난 그 날에 오산까지 가서 샀습니다 ㅋㅋㅋ 사기꾼 대박 많은것 같으니 ㅠㅠ 직거래와 안전거래 꼭 확인해보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