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04년 12월 21일) MBC 9시 뉴스에 나온 내용입니다. 아무도 올리지 않기에 이렇게 올립니다.
에...우리나라는 많이 발전한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아직도 전기나 전화가 가설되지 않은 곳도 많구요, 상수도 시설이 되있지 않은곳도 많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시골 마을들은 수도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지하수를 끌어올려서 사용합니다. 오늘 뉴스에 나온 밀양의 한 시골마을도 그런 곳이었는데요 이 마을에 몇해전부터 지하수가 잘 나오지 않아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힘든지 아시겠지요....논농사라는건 물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지금 생수공장이 지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 용수도 부족해서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새로 우물을 파고 있는 마을에 일평균 1000리터 단위로 물을 뽑아 올리는 생수공장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환타스틱한건 이 생수회사의 최대주주가 바로 현 밀양시장의 딸이라고 합니다. 그외에도 회사의 주요 간부 직책을 밀양시장의 부인, 아들 등이 하고 있다고 하구요 최고 히트는 현재 공장이 지어지고 있는 그 땅이 밀양시장의 소유였던 땅이라고 합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그 공사에 대해서 밀양시청은 세제감면등 여러 혜택을 주고 있으며 시장은 땅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이미 법인에 넘겼기 때문에 자신은 관계가 없다며 개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