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제목그대로 지금 도서관인데요 어제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집에가서 더 하다가 두시반쯔음에 피곤해서 잤어요 근데 오늘2시쯤에 일어나보니까 가족들이 전부 없더라구요 근데 그것보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부랴부랴 챙겨서 도서관에 왔죠 그래서 한참 공부하다가 아까 너무 배고파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저빼고 엄마,아빠,동생 이렇게 셋이서 놀러갔데요 그래서 솔직히 서운하잖아요.. 나한텐 갈거냐는 말도 없이 셋이서만... 근데 어차피 난 시험기간이고 도서관 갈 거였으니까 이렇게 생각하고 그거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럼 집에 밥도 없던데 혹시 집에 돈있냐고 그걸로 밥사머겠다고 말했죠 근데 돈이 어딨냐고 그러는 거에요. 엄마가. 저보고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근데 갑자기 서운하고 서러워져서 그럼 나갈때 말이라도 해주고 돈이라도 주고 갔으면 좋지않냐고 막 그러고 따졌거든요 근데 엄마가 늦게 일어난건 내 잘못인데 어디서 큰소리냐고 화를 내는거에요 물론, 제가 엄마한테 큰소리친건 잘못했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더 서운하고 그래서 그냥 끊어버리고 자리에 와서 공부하는데 계속 그 생각이 나고 옛날에도 저 빼고 셋이서 놀러가고 그런적 많았거든요 근데 갑자기 그게 생각나서 화장실가서 혼자 울다가 내가 왜 여기서 혼자 울지 막 그런생각도 들고 공부해봤자 가족들이 그러는데 무슨 소용인지 이런생각도 들어서 친구한테 말해보려고 했는데 다들 시험기간이라 예민한데 말할수가 없어서 그래서 그냥... 누구한테라도 말하고 싶어서 여기다 올려요 울면서 써서 두서도 없네요.. 그래도 이렇게 글로라도 쓰니까 그나마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