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만우절이래도 어찌 이런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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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한 96세 할머니의 시신을 만우절 장난용 시체 마네킹인줄 알고 쓰레기 수거함에 버린 엽기적인 실수의 사건이예요.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이 휴식시간에 담배를 피우러 잠시 밖으로 나왔다가 피 묻은 96세 여성의 시신을 발견는데, 이를 만우절 장난으로 여기고 그냥 사무실로 들어갔다고 해요.
또 다른 목격자가 경비원에게 시신에 대해 묻자 경비원은 만우절 장난이라고 대답하고 신문배달부 2명과 함께 길에 흩어져 있던 시신을 모아서 쓰레기 수거함에 버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시신을 본 한 수리공이 시신이 진짜임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고인의 아파트에서 유서를 발견하게 된거구요.
경찰에 따르면 경비원과 신문배달원(16살) 모두 시체 마네킹인줄로만 알았다고 해요.
경비원은 법적 책임은 지지 않았지만 아파트 경비직에서 해임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