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여성할당제 관련 사건이 터지고 댓글만 달았지 게시글은 처음 쓰네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쓰게 됐습니다.

먼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감안해주세요.
  
김광진씨가 오셨더군요.

근데요. 군게분들.. 큰 기대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큰 기대는 큰 상처로 돌아옵니다. 그 하나의 손길을 바라고 바랐기에 간절함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더이상의 대응은 없을 겁니다.

문캠은 이미 공약을 발표했고, 그 공약을 토대로 선거가 시작되어버렸습니다. 500만에 달하는 유권자가 투표를 했죠.
그 상황에서 갑자기 이미 발표된 공약을 뒤엎을 수도 있다는 발언을 민주당 관계자가 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선거를 포기할만한 사건이 될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당차원에서 살짝 듣고 있다는 말이라도 해봐라 라는 지시가 있었거나 주변에서 "너는 들어줘야 되지 않겠냐?" 등의 말을 듣고 그냥 한번 들른 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이정도로 만족이 되시면 소신대로 찍으시고, 저처럼 더 열받은 상태가 되셨다면 그에 따른 다른 소신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김광진씨 왔다고 수십개의 질문이 달리는 것 보고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