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절차적 민주주의 같은건 개나 줘버리고 당대표와 중진 의견 독단으로,
기자회견 5분전에 문자 한통 보내고 중대발표를 때리는 민주당의 김한길과
며칠전까지 주구장창 연대는 없다 외치다가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선언 한번으로
합당으로 돌아서는 안철수.
이게 새정치의 지향점이고, 새누리당을 잡겠다는 당의 출생을 위한 첫 행보란 말입니까? 이런 태생이라면
태어나지 않느니 못합니다. 귀태란 말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어느 아침에 갑자기. 이게 우리가 그렇게 싫어한 밀실정치 아닙니까?
괴물을 잡기 위해서, 그렇게 괴물이 되어야했습니까? 호랑이 굴로 호랑이 잡으러 간다고 했다가 줄그은 늑대가 되어버렸던 김영삼을 못 보았단 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