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에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박원순 시장 말대로, 자기의 뜻을 실현 시키려는 사람이 아니라 , 국민의 뜻을 실현시켜 줄 플랫폼이 되 줄 사람을 원합니다 ..

 

역설적으로 박그네의 당선이

경제민주화, 복지, 대통합 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 보여줫습니다..

박그네를 당선시킨 대표적 사기공약이 바로 위의 것들 이었으니까요 ..

 

그래서 저는 박그네가 사기친 이런 사항들을 이루는 것 자체가 새정치라고 생각됩니다 ..

합당이라는 형식적인 정치행위 보다는 본질이 중요한거지요 ..

 

다행히도 이번 합당발표 전문을 보면

경제민주화, 복지, 무공천, 평화통일 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  단독으로 가던 합당을 하던 새정치는 계속 된다는 말이지요..

 

안철수 지지자들이 지지한건 새정치 입니까? .. 아니면 새정치 신당 입니까? ..

전자라면 합당 자체에 실망한다는 것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새정치에 대한 판단은 위에 제시된 아젠다들이 실천이 되는가에 주목하여 그때 판단 하면 족한게 아니겠습니까? ..

당장 지방선거에서 무공천이 실천된다면 그것부터가 새정치의 출발선이 될겁니다 ..

 

새누리 지지자들이야 야합이나 머니 하면서 합당의 의미를 퇴색시키려 하겠지만,

민주당을 새누리당과 동격으로 보지 않는 이상,

합당 자체만을 보고 섣불리 야합운운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