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촌은 요새 넥슨에서 하는 크아버블팡팡인지 뭐시기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정말 재미있게 해요. 옆에서 봐도 분명히 흔한 돈슨의 게임들 중 하나일 뿐인데 캐시템 없이도 참 재미지게 하더군요. 그런걸 보면서 갑자기 순수하게 디아블로 2를 하던 제 어릴 때가 떠오르더라고요.
솔직해져봐요 우리
그냥 우리가 게임을 게임 그 자체로 즐기지 못 할 정도로 나이들어 버린게 아닐까요?
게임에서 어렸을 때의 그 재미가 사라졌다는 건 즉 우리들에게서 순수성이 사라졌다는 증거가 아닐런지..
밸런스 파괴다 뭐다하며 불평하고, 돈맛 때문에 안떠난다는 분들을 보면서 문득 떠올라 끄적끄적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