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간곡히 청합니다. 세월호랑 노통서거 그만 인용하세요.
게시물ID : military_755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diance
추천 : 14
조회수 : 1011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7/05/05 09:15:48
2030의 대부분은 노통 대선을 통해 풀뿌리민주주의를 배웠고 노무현을 통해 정치에 본격적으로 관심갖고 시민참여형 정치인 참여민주주의를 배워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근데 그런 사람을 그가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닌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 칭하며 나이를 떠나 정치적, 신념적 동지로 지내던 사람의 당선을 위해 노통서거를 들먹이다니요.
당신들이 정녕 민주당 지지자가 맞기는 합니까?
세월호참사도 그렇습니다. 오유에선 직접적으로 희생된 학생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추모는 하되 거리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뽐뿌와 루리웹등에선 활동하던 회원이 전날 배(세월호)타고 제주도가는데 안개가 많이 끼었다고 글올린거 보고 다들 제발 살아만달라고 난리였습니다.
루리웹은 모르겠지만 뽐뿌에서 그토록 살아돌아오길 빌며 매일마다 그의 접속을 확인했지만 결국 그 회원 친누나가 신경써줘서 감사하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와줬다며 글올리셨고 몇몇분들은 쪽지로 이야기 나누시다 장례식장 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 친구 사촌동생이 그 일로 세상을 등져서 장례식장 갔다오기도 했구요. (부모님중에 어머니는 얼굴 보지도 못하셨습니다. 충격받으실까봐 아버지만 확인하셨다고 들었는데 사람이 죽어있는 표정을 지으면 저런걸까 싶더군요) 친구는 심리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 비참한 사고까지 선거에서 표를 달라며 협박하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까지 느낍니다. 아울러, 격한 분노를 느낍니다.
함부로 글 적다가 쌍욕박고 몇주전 박은 영정사진 쓸거같아 참다참다 글 씁니다.
제발 민주당지지자라면, 사람이라면.
노통서거와 세월호참사라는 아픈일을 선거에서 이점을 챙기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이 그런 글을 올릴수록, 반감과 혐오와 분노만 늘어갈거라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