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교회..때문에 어머니와 편할 하루가 없습니다..
게시물ID : gomin_75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v
추천 : 5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0/07/23 08:47:27
고민 상담 게시판인데.. 오유라면, 현명한 답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오유 분들중에, 독실한 기독교 신자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계시다면, 제발 누가 저좀 설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회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정,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시고. 교회를 어릴때 제게 강제로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다니게 하시다가.. 그 이후로는 공부한다고 제가 핑계를 대고 시간 뺏긴다고 안나간 후, 저는 쭈욱, 무교입장입니다. 사실, 저는 분위기로는 고즈넉하고 자연환경속에서 세상에 튀어나와 세상을 휘두르려 하지 않는 분위기..가 표면적으로는 비추어지는 '실제로는 모든 종교가 그렇지는 않지만.' 불교나 천주교를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어머니에 대한 반항심리일 수 도 있구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니가 교회를 안다니니까 집안이 기울고 힘들어지고 그러는거다.' 라고 저에게 주장을 하시고선 끊임 없이 교회를 다니라고 하십니다. 아니, 그럼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다른 종교 신자들은, 다....굶어 죽어야 정상 아닌가요? 교회에 대해선, 기업가적, 건축 투자회사적인 현대 한국의 교회. 봉사와 베품 보다는 홍보와 광고, 그리고 잦은 성추행/폭행 파문. 광신도적이고 강제적인 포교활동. 명동이나 지하철이나... 전단지 등등. 이러한 것때문에 한국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습니다. 사실, 종교 그까짓꺼, 인간이 만든것 이기에, 저러한 일들이 심하지만 않다면, 사교 모임 정도로 생각하고 나가 줄 수 있겠지만.. 세상 그 어느 누구도 강요 받는건 싫다고.. 전 도저히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네요. 전 공대생이라서, 진화론을 신빙하고, 빅뱅으로부터 우주가 태어났다는것을 믿는 사람인데, 그 빅뱅의 기원만은 제 사고영역 내에서 해결되지 않기에, 신은 있다고 믿는 유신론자이기도 합니다. 그, 신. 절대자의 어떠한 형태가. 각종 종교의 형태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정립된 것이 아닌가..하구요. 기독교 여러분. 누가 저좀 설득해주세요. 제가 납득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유일 신이고, 세상을 창조했으며 믿지 않는 자는 구원 받지 못한다는 논리를.. 좀.. 납득 시켜주실 수 있는 분은 없나요? 아니, 문화적으로 기독교의 발생 지방의 신일 뿐인 '여호와' 를 왜, 수입해와서 믿어야 하나요? 신을 믿는다면, 차라리, 국내의 종교를 믿어야 정상인게 아닌가요? 역사적으로, 천주교가, 개신교에 비해서, 더 맞는 것이 아닌가요? 종교가 진리라면, 왜 수많은 교파가 서로 대립하는 상황이 오는건가요? 꼭, 인간이 만든 틀인 종교에서 예배당이란 곳을 가서 기도라는 것을 행하는 것만이 가능한 방법인가요? 신이, 존재한다면, 그걸 믿고, 그걸 마음속 깊이 헤아리고, 따르면 되는것이 아닌가요? 십계명 이전에 대체 교회란게 존재 했나요? 그땐, 그냥 가족적인 제사의 이미지와 더 가깝지 않습니까? ..누가 저좀 설득해주세요. 사실, 저도 적당한 핑계로 교회에 나가서 '교회오빠'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거든요.. 매일 매일 하루에 한두시간씩, 종교에 대해서 끊임 없는 맹신과 신뢰를 강요하시는 어머니와, 그에 반발하는 저. 아주 돌아버릴 지경입니다...후 ..혹시라도 공감하시는 의문 가지신 분 있다면, 베스트라도 좀 보내서.. 많은 기독교인분들이 답변 해주실 수 있었음 하는 바램입니다..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