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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오늘 버스를 타고가던 중
게시물ID : freeboard_755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이론
추천 : 1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07 19:52:00

http://youtu.be/kaM6rBhUJ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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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상 반말로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어쩌다 앞자리쪽에 있는 바퀴가 올라온 자리, 그러니 앉게되면 다리가 저절로 굽혀지게 되는,

그 자리에 앉게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버스엔 자리가 넉넉했기에, 옆에 평범한 자리에 앉았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버스가 만석이라면 결국엔 저 자리엔 누군가 앉게되리라. 그럼 그 분들은 어떤 이유로 앉게 되는것인가?

누구든 자신이 불편한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자리엔 언제나 누군가 앉아있다.

그 분들은 - 무언의 압박, 눈치가 보여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 자신 스스로를 희생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그 분들은 자신들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자리를 양보해주는 것이다.

노약자분들에게 좌석을 양보해주듯이 말이다.

그렇다. 그 분들은 자신들도 힘들지만, 다른 분들을 생각하고, 배려하기에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다.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기 마련이다.

누가 스스로 불편함을 안으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행동을 하겠는가.

하지만, 아직 타인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아직은 이 세상이 따뜻하다고 생각한다.

이 삭막한 세상에, 그런 작은 배려가 얼마나 크게 느껴질까.

그렇다면, 타인을 위한 행동에 필요한게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 이라 생각한다.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이것이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거칠게 말하면, 솔직히 그냥 얼굴에 철판깔고 모르는 척 해버려도 떙인샘이다.

한번 보고 말 사람들인데 무슨 상관인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처음 본 사람이라도, 사랑할 줄 아는 분들이 계시기에,

아직은 이 세상이 따뜻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굳이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이미 이런 무한한 사랑을 베푸시는 분은 주변에 계시지 않은가.

그렇다. 바로 우리들의 부모님들이다.

우리들이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배경은

역시 부모님이라 생각한다.

부모님이 언제나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푸시기에,

우리는 그 사랑을 받고, 또 베풀 줄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뒤늦게 그 사랑을 깨닫고 후회를 할 뿐이다.

부모님 계실 때 잘 해드리자.

질리도록 듣는 말이지만, 잘 행해지지 않는 말이다.

그렇기에, 오늘부터 제대로 해볼려고 한다.

내 행복한 인생의 배경에 계시는 부모님의 희생을,

내 인생의 따뜻함의 배경에 계시는 부모님의 희생을,

어찌 모른척 하겠는가.

ps.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쓰다보니 일기를 쓰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제 생각을 글로 한번 남겨놓고 싶어서 감히 글로 써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필력이 부족하여 제가 생각한대로 잘 써지지 않았네요.

이 글을 다 읽으신 분들도 오늘 한 번, 부모님에게 전화 한통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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