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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겁니까?*
게시물ID : bestofbest_75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주꾸
추천 : 224
조회수 : 17989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9/27 22:52: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9/26 21:23:34
안녕하세요? 오유활동 꽤 했는데 처음으로 글을 올려 막 떨리네요 ;; 일단 사진은 제 사진입니다. 저는 이번 2005년 10월 04일날 논산육군훈련소로 군대를가는 21살 대한청년입니다. 21살 막판때 가는거니깐 늦게가는거죠.. 그동안 친구들도 여러명 군대를 갔습니다 . 친구들 군대갈때 따라가면서 친구들은 많이 울고 섭섭해 하더군요. 군대가기 몇일 전에도 소주한잔 기울이면서 많이 언짢아 하고... 걱정도 많이하고.. 심지어 울기까지도 했구요. 훈련소들어갈때는 제 친구들 다 울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가려고 하니깐 좀 이상해서요. 저는 현재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군대가기전에 여자나 많이 만나고 가고싶은곳 많이 갔다와라" 하는 말은 뼈저리게 들었지만 저는 오히려 집에 붙어있는게 더 편하고 즐거운것 같습니다 오히려 군대가면 잼있을꺼같은 설레임과 첫느낌등등....... 내일당장이라도 가고싶은 충동마저 느낍니다. 제가 이상한거죠? 환갑넘으신 아버지와 고생많이하시는 어머니 생각하면 가슴아프지만 일단 군대를 가고싶습니다. 가서 제가 얼마나 변하고 .. 가서 직접 체험도 해보고싶고.. 막상 아무렇지도 않아요. 고작 8일 남았지만 현재느낌은 좋거나 싫거나가 아닌 걱정이나 한숨이 아닌 설레임 입니다. 물론 가서 쥐어터지게 고생하겠지만요..^^ 그래도 남은 8일 아버지 매장일 돕다 갈려구요ㅋ 저에겐 짧은 8일이지만 집에만 붙어 있다 갈려구요 ㅋ 집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제가 무슨애기하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여튼 열씸히 나라지키고 오겠습니다! 조낸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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