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눈팅만하고 댓글몇번남겻던 소심한1인입니다ㅎㅎ
첫글이 이런글인게 참 씁쓸하기도한데 진심어린충고와 조언들을 많이해주시기에
저도 위로얻ㅇㅓ보고싶어서 남겨요
우리집은 참화목햇어요 우리부모님도 사이가참좋았구요
좋긴햇는데 오락가락해요
사람이란게 완벽하긴힘들잖아요
싸우긴싸우는데 스케일이 좀 크죠
티비부시고 2미터남짓 진열장도 엎고 밥통던지고 선풍기던지고
그릇깨부시고 미닫이문유리깨고  침대엎고... 자동차뒷유리깨고
한순간의 욱함으로 일어나는일들이에요
세간살림이 남아나질않죠ㅎㅎㅎ
근데 자주는아니에요 일년에한두번?  이년에한두번?
근데그때마다 꼭후회하고 사과하고 자기돈으로물어낼꺼면서
애들기억에상처만남기는거알면서 이러는아빠가 참미워요
저희할아버지가 화나면 욕하고부시고그러셨대요
제일닮기싫다고 자기입으로누누히얘기하면서 이게반복이되요
이해하려고노력했고 해왔고 지금도하려하는데
오늘도 핸드폰부시고 컴퓨터부시고
같이못살겠다고 나갔어요
근데 화난이유가 웃긴게 빨래안널어서;;;;
점점갈수록 화내는이유가 사소한걸로변하는게 이해가안되요
설거지안해놓으면 사람새끼아니라그러고
뭘어떻게해야될까요
저희가안해놓으면 아빠가해줄수도있는거아닌가요
매일안해놓는것도아니고 잠시뭐하고있으니까 다해놓고널겠다고한건데
그냥
지금이상황이너무웃겨요
평소엔 말없어도 누구보다가족이우선인사람인데
화만내면저러니까 
저랑동생은 어떻게해야될까요
ㄷㅓ소름끼치는건
그런아빠를 제가닮아가려한다는거에요
제발
이굴레에서 벗어나고싶에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