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고 보라고 있고 또 쓸 수 있게 되어 있는 곳에 글을 쓰고 게시하는건 쓰는 사람 마음.
그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좋은 글이던,
그렇지 못 해 지탄을 사는 꼬진 글이던간에 거기에 추천이나 반대를 주는것도 읽는 사람 마음.
근데 리플을 달면 다는거고 반대를 주면 주는거지 '반대 먹었으니 짜져라', '반대 이만큼 먹었는데 왜 글 안지우고 뻗대고 있냐' 하는것들은 대체 뭐하는 연놈들이세요?
니 생각이 어떻든 간에 글쓴이가 떳떳하고 개의치 않으면 굳이 지울 필요없이 걍 놔두거나 신경 끌수도 있는겁니다. 누구나 다 자기글에 싫어요 붙으면 부끄럽고 쪽팔리고 안전부절 부들부들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추천 누르는 경우도 마찬가지.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뭐 개인의 사고관이나 처지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고 혹여 실수일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 한두개쯤 찍혀있을 수도 있는건데 '이런글에 반대누르는 놈들은...어쩌구', '분명 ~일것이다!' 누군지도 모르고 자리에도 없는사람 욕하고 매도하는경우 많죠?
추천이든 반대든간에 본인 생각이 어떤 시류나 여론에 편승해 있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제제하고 병신쪼다로 몰아갈 권한이 생기는건 아닙니다.
완장질이라고 하죠. 커뮤니티의 최대 적 '친목질'의 초기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님들 잠재적 분탕종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