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이두희
'서울대 천재 해커'로 알려진 이두희(31)씨는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흘째 학교 서버를 이리저리 보고 있는데 정말 놀라운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씨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서울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의 포털 모바일 페이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될 수 있는 문제를 발견했다"며 "유출된 정보로 포털에 로그인하면 개인 주민등록번호와 성적, 주소부터 시작해 교수들 연봉까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서울대에서 터질 수 있는 최고의 보안 사고라고 생각한다"며 "교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구해 포털에 로그인하면 학생의 성적까지도 입력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228_0012755784&cID=10205&pID=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