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걸어서 15분거리에살았는데
저번달에 제가 이사를해서 이젠 버스타고 1시간반을가야 만날수있어요
같이일했는데 제가 그만두기도했고요
그래서 저는 좀더 사랑해주고 사랑받고싶었는데

어제 친구들하고 해운대 (집이해운대) 에서 잠시논다더군여
오랜만에만나는거 알고있으니 알았다했어요

근데 9시반쯤 해운대해수욕장에간다는거에요 남자들끼리
당연히 저는 제 남친을믿지만
그래도 남자친구친구들도있고 하니 어찌될지모르니까
ㅠㅠ...이렇게 보냈어요

근데 뭐 술판벌일수도있다고 이렇게온거에요;

장난칩니까 .... 

그래서 장난하냐고 뭐라하고 전화했더니 짜증내더군여

ㅋㅋ원래이런사람이아닌데 순간 이 ㅅㄲ가 친구들이랑있으니까
기가살아서 미쳤나 생각이들더군여

나한태사전에상의할 생각이안드냐고 하니까
왜너랑상의를해야되녜요 자기를 믿어야되는거아니냐고

제가 장난으로 나도갈래 하니까 오래요;

갑자기열받아서 너미쳤냐고하니까

12분뒤에 ㅠㅠ 이거하나보내고 또잠수타더군여

화가안납니까...

그러다 나중에미안하다더군여
화가날대로난상태에서 미안하다하면 화가풀리나요

니알아서들어가라 난 잘거다 하니까 응  이러고 잠수..


오늘다시 얘기꺼내니까
왜자기를못믿었냐 너랑나사이에이거밖애안되냐
난 너 술마실때 뭐라안했다
미쳤냐가뭐냐 말이쁘게해라
자기가 실수하면 좋게 얘기하면되지 왜 자기를 코너로모냐

이런말을대충하더군여


할 말이없었어요


내가지금까지 이런 ㅅㄲ를 만났나..

원래남친이 술담배안하거든요 어제맥주조금마신거 말고
안마신거 아는데

태도가맘에안들었던거죠..

저도대충 사과하고넘어갈랬는데 저딴식으로나오니
저도격해져서 다시 싸우다가
결국 연락안하기로 했는데

암만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안가네여

제가 어떻게했어야하죠

내가부처님인가?

원래안저러던 남자가 저러니까 진짜미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