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만들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따르면 통합신당은 41.0%로 새누리당(43.3%)에 오차범위 이내인 불과 2.3%p 뒤지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통합신당은 서울(새누리당 36.4% vs 통합신당 42.5%), 인천(새누리당 33.0% vs 통합신당 58.6%), 호남(새누리당 26.7% vs 통합신당 61.2%)에서 새누리당을 앞섰다.

 

새누리당은 충청(새누리당 58.6% vs 통합신당 33.6%), 대구·경북(새누리당 52.5% vs 통합신당 32.6%), 부산·울산·경남(새누리당 51.8% vs 통합신당 29.3%)에서 이겼다.

 

경기(새누리당 44.0% vs 통합신당 42.0%)와 강원·제주(새누리당 37.4% vs 통합신당 36.5%)는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통합신당은 광역단체장 선거를 가정한 조사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내일이 광역단체장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라는 질문에 응답자 43.3%는 새누리당 후보를, 42.1%는 통합신당 후보를 선택해 1.2%p 차이의 초박빙 형국을 보인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와 <팩트TV>가 2일 오후 2시 20분부터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 대상 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응답률 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