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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벌레(Nydus Worm-나이더스 웜)
게시물ID : humorbest_756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갱플神
추천 : 28
조회수 : 4342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9/29 18:33:3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9/28 23:26:53
광전사는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하나 더 올릴랍니다. 헿


땅굴벌레안.jpg





역할 : 중형 땅굴 이동 개체
출신 건물 : 땅굴관 (Nydus Canal)
공격방법 : 있을것 같나요?

 

이게 뭐...(What the...)

-한 해병, 튀어나온 땅굴벌레를 보며

 

오늘 소개할 녀석은 바로 땅굴벌레(Nydus Worm) 입니다, 스타2를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생소한 저그 개체인 이 녀석의 이름에 들어가는 Nydus는 우습게도 사전에 뜻이 없는 특유의 고유대명사입니다, '둥지(군락)'를 의미하는 Nidus와 발음도 같은걸 보아 이걸 변형한 단어로 추측되며 '둥지 연결충'정도로 해석할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뭐 사실 Nydus 그 자체가 고유대명사가 아니니 번역하는건 마음대로지만...

 

땅굴벌레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저그의 건물인 땅굴관(Nydus Canal)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그 개체들이 빠르게 이동할 용도로 쓰이는 땅굴관의 정확한 기원은 크게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땅속을 왔다갔다하는 방식과 튀어나오는 법 역시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땅굴관의 첫번째 입구가 생성된 후 적을 습격할수 있으며 점막이 있는 적절한 장소가 발견되면 그곳에 또다른 땅굴관이 생성되어 두 번째 입구가 생성되며 그 입구는 저그의 지상 개채들이 한쪽 땅굴관에서 새로 생긴 다른 쪽의 땅굴관으로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한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땅굴관은 여러 개의 부화장이 마치 하나의 통합된 둥지처럼 작용할 수 있게 해주었으며 흉포한 저그의 사냥개와 살육자와 괴수들은 빠르게 한 전투지역에서 다른 전투 지역으로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공격은 매우 효과적이고 강력했지만  점막이 없는 곳에는 생성될수 없을뿐더러 연결된 땅굴관이 파괴되면 또다른 땅굴관이 파괴되는등 여러가지 효율성이 딸리며 많은 약점때문에 이 건물은 저그가 완벽하게 지배한  행성이 아닌 이상 전장에서 발견하는 것은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2502년 우로나 시그마(Urona Sigma) 행성에서 땅굴관의 유사변종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괴물은 땅 표면에 점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목표가 있는곳에 빠르게 나타났으며 빠르게 저그 지상 개체를 내뱉어댔습니다 그 괴물의 머리와 몸통은 두꺼운 껍질로 덮여있어 웬만한 타격엔 미동도 하지 않았고 주변에 점막을 뿌려대며 적들을 당황시켰죠, 그것이 지금의 땅굴벌레(Nydus Worm)의 첫 등장무대였습니다, 저그가 다시 침공한 2차 대전쟁부터는 아주 본격적으로 우주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죠

 

땅굴벌레는 땅굴관이 진화한 형태로 점막이 덮인 지역을 내부적으로 연결하는 살아 있는 굴이자 연결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삽질만을 위해 태어난 땅굴벌레는 땅굴망(Nydus Network)이라 불리는 둥지같은 구조물과 연결되어 안에서 살아가며 군단이 쳐들어갈곳이 어디로든 지하에 굴을 뚫고 군단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나타납니다, 거대한 땅굴벌레는 어떤 지형에서도 땅굴을 팔 수 있게 해주는 튼튼한 몸을 경이로운 길이로  뻗고 단단한 피부와 늑골로 굴을 지탱합니다, 저그 전사들은 땅굴벌레의 머리나 땅굴망에 다이빙한뒤 땅굴벌레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저그의 전사들을 움직이게하는 화학적인 흥분 물질과 땅굴벌레 그 자체의 연동 운동 때문에 물만난 고기마냥 헤엄치며 빠른 속도로 굴 속을 이동하는게 가능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이 녀석들은 전술적으로 여왕과 대군주의 도움을 받아 땅굴망을 잘 활용하면 안전하게 보였던 지역도 순식간에 엄청난 위협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놈들이 오기전에 감지하는것도 매우 힘들고 만약 이놈이 주변에 왔다는것을 알아차렸다 하더라도 놈들의 등장을 막을 수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퇴장만이 답이죠, 더불어 여러 땅굴벌레들이 동시에 뿅하고 대가리를 내밀며 튀어나오는 경우도 없잖아 있기 때문에 적들은 이놈들의 움직임을 더더욱 주시해야 하며,설상가상으로 반드시 이 벌레새끼들을 박살내야 한다면 동원할수 있는 모든 화력을 가해야 할겁니다.

 

이 놈들을 부수는 것은 이 놈들이 속한 군락에도 큰 피해를 주는 것인데 땅굴망과 땅굴벌레가 파괴되면 땅굴벌레의 지하 연결망에 들어있던 저그 개체가 모두 같이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땅굴벌레가 위험한 것은 변함 없습니다 이 혐오스러운 놈들이 언제 튀어나올지 알수 없을뿐더러, 땅굴을 파고 갑자기 나타나는것을 대처하는 방안이 그렇게 많지 않기때문에 저그의 군단에 맞서는 이들은 이 괴물이 언제 튀어나올지 긴장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ps. 왠지 모르게 귀찮군요, 어떻게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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