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고2되는 남학생입니다...
늦은밤인데요 ... 여친이랑 메신저로 얘기하다 답답한마음에 고민올립니다...

자랑은아닌데요... 저는 그렇지않다고 생각하는데... 제외모가 대체로보면 귀엽고 여자같은... 
왕의남자 이준기같은 .. 크로스섹슈얼한분위기로 생겼다내요...  머리크기도 보통사람보다도 확연히 차이가날정도로 작구요... 또 체형도 호리호리한게 S라인이 살아있구요... 여자친구가 부러워할정도로...
제가보기에는 나름 눈썹도진하구... 여자같진않은데말이죠...
또 성격도 비슷해요... 박력보다는 애교가많고... 화낼줄도모르고...

외모때문인지 성격때문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여친이 제가 남자답지못하다는군요...
물론 서로 정말 사랑하구요... 근데 그말이 계속 신경쓰여요... 사실 전부터 그런말 여친한테도 들었구...

여친도 자기말로는 자기 여자아니래요 ;; 주변에서도 그러고...
그래서 저보고는 여자하라고 자기는 남자하겠다고 농담으로 이런얘기도해요...
성격탓이라고 정당화도시켜보고... 남자답게 행동해보일라고 노력도하고...
맘속에 스크래치 백만스물한개...

몸좋고 박력있고 눈빛매섭고 운동잘하고 무슨일이든 거침없고 추울때도 겉옷벗어줄줄알고 무거운거 뺏어서들어주는게 남자다운건가요?

도대체 남자답다는게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