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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문의드립니다.
게시물ID : car_75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라돼지
추천 : 0
조회수 : 15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30 19:10:14
서울대병원 정문쪽에서 어제 아침에 난 사고인데요, 제가 비상깜빡이를 켜고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차선으로 차선변경을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뒷차가 안비켜주더군요. 그래서 1차 시도는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제 차선쪽 차들이 쭉 빠져서 그쪽으로 빠진 후 옆에 공간이 생긴 틈을 타서 2차 차선변경을 시도했는데

그 안비켜주던 뒷차가 급가속을 하여 달려와 제 사이드미러를 박았습니다.

제가 운전 15년만에 처음 겪어보는 사고라 사이드미러 접힌거 버튼눌러 안펴져서 펴보고 있던 중에 뒷차가 빵빵대며 뭐라 소리치는걸 듣고

'남의 사이드미러 박아놓고 당신이 무슨 욕지거라냐'고 소리를 지르는 사이 그 차가 붕 달려서 제 앞길을 막았습니다. 저보고 도주라고 하더군요.

차가 많이 막히던 상황이고 제가 아이들을 태우고 있는 상황에서 도주는 말도 안되고 칠 여건도 안되고 저 사이드미러 펴고 있었;;; 경찰부른것도 저구요.

교통사고를 처음 당해봐서 경황이 없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역을 파악하려고 차세우고 바로 블박박 카드 핸폰에 꼽고 파일 확인하려는데

그 차량 운전자가 증거인멸하고 있네!! 라며 다짜고짜 운전석쪽 문을 열더니 (아가씨 탑승중) 안열리니 제쪽으로와서 문을 열고 저랑 몸싸움을 하며 제 SD카드를 뺏으려던 중에 아이들이 많이 놀랐습니다. 눈빛이 이상하고 난폭하게 생긴 아저씨가 갑자기 차문을 열고 욕설을 하며 엄마물건을 뺏으려는 상황을 처음 봐서 겁많은 아들이 많이 놀랐고, 여기서 엄마가 큰 아저씨한테 밀린다는 인상을 주기 싫어서 문열고 나가서 '어딜 문을 함부로 열고 지랄이냐' 고 소리 지르고 들은 바 이상으로 욕 부어주었습니다.

저는 사고가 처음이어서 경찰에 바로 연락해둔 상황이었고, 경찰이 왔습니다.

부딪힌건 사이드미러가 다 구요, 그 차는 본인차의 휀더와 범퍼가 상했다며 (그쪽 사이드미러는 전혀 이상이 없거든요. 흠집도 없고) 그것까지 손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이드미러가 멀쩡하니 평소 고치고 싶었던 부분을 저더러 고쳐내라는 형국입니다.

위증은 위증대로 열받고, 아이들 앞에서 욕을 하며 제 차문을 열어 (여자들만 있고 어린애가 있으니 겁줘서 돈이나 따먹으려던것 같습니다) 협박했습니다. 본인이 경찰한테 전화했다며. 그러나 제가 전화 건 경찰만 오고 그쪽은 경찰한테 확인전화도 아무것도 오지 않더군요. 거짓말이었습니다.

혹시 12월 29일 오전 9시 42분 경 창경궁로 측 서울대학교병원 정문 앞에서 이 사고에 대해 블랙박스에 녹화가 되어있거나 증언을 해주실 분 없으실까요? 보신 분 없으신가요?

저는 차량변경을 시도한 것이 맞습니다만, 1차적으로 피해서 2차시도로 진입을 꾀했고 굳이 피해서 가는 저를 쫓아와 들이 받은 것은 상대 차량입니다. 7:3의 과실로 인정된다 하는데, 그런다 해도 사이드미러는 전혀 훼손이 없었으며 범퍼와 휀더라는 제가 들이 받지도 않은 부분까지 배상을 요구하는데 정말 어이없습니다.

게다가 사이드 측에서 난 접촉사고이기에 블랙박스 영상이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조수석에 남편 사촌여동생인 아가씨가 앉아있었는데, 사이드 미러 외에는 박질 않았는데 저런 사람 처음 본다고 그러고 있습니다. (친족인데 증인이 될 수 있나요? 이 상황에 제 아이들을 빼면 유일한 증인입니다)

조언주세요. 제가 경찰서에 애들 데리고 들어가는게 뭐해서 차에 애들만 놓고 조서쓰러 간 사이 애들만 있다는걸 확인하고 부딪힌 백미러 확인이 아니라 차창 유리문을 두들겨 아이들과 눈을 맞춰서 겁을 준 인간 말종입니다. 뒤에 그 얘기 아이들이 하면서 정말 무서웠다고 하는데 정말 화가나더군요.

비슷한 상황 겪으셨으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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