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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땡겨서 쓰는... 남미 여행기 < 1 > 페루
게시물ID : travel_6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잇힝.....
추천 : 4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04 04:43:19

안녕하세요. 

오늘 개강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여행기나 올려볼라 했는데..

방금 1시간 쓴거 실수로 뒤로가지 눌러서 날렸네요..............

아..... 아..............

그래도 다시 씁니다............대충.....

아직 남미 여행기는 여행게시판에 없는것 같네요.



작년 3~4월 약 6주동안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브라질 반나절을 다녀왔습니다.

페루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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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수도 리마의 신시가지인 미라플로레스 지역입니다. 깨끗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부자동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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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숲 사이의 테니스 코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0개 이상의 코트가 계단식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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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절벽 입니다. 사진으로는 큰 감흥이 없는데, 실제로 앞에서 보면 굉장히 높은 절벽입니다. 양 옆으로 쭉 이어져 있는게 장관입니다.

절벽 아래의 바다에선 서핑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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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보다 판매량이 높은 페루의 국민음료 잉카콜라 입니다. 맛은 약간 시큼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페루에 왔으니 간간히 사먹긴 했지만, 코카콜라보다 많이 팔리는 이유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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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내에서 가장 서비스가 좋았던 크루즈 델 수르 회사의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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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 -> 이까(Ica) 이동중 버스에서 찍은 전경 입니다. 4~5시간 정도 걸렸는데, 가는 내내 사막같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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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 도착후 근처의 오아시스 마을로 옵니다. 관광지라 오아시스 주변에 오직 숙소, 음식점 밖에 없습니다. 물은 더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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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기투어를 위한 버기카 입니다. 이것을 타고 사막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굉장히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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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몇분만 달리면 사막의 중심부로 들어옵니다.  모래 정말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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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풍경. 고운 모래만 가득합니다.

버기카로 약 70~80도 가까이 되는 경사도 내려가게 되는데, 롤러코스터 보다 더 스릴있고 재밌습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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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니다. 사진이 돌아갔네요. 돌리기 귀찮아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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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의 일몰.

푸른하늘과 누런 사막이 붉게 물들어 가는게 정말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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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 오아시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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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방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

앞의 사구는 굉장히 가파르고, 높습니다.


이제 쿠스코로 이동합니다.

이까에서 야간버스타고 약 15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합니다.  버스비는 약 8만원이고, 식사, 음료 포함가격입니다. 까마(침대)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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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입니다.

해발 3400m라 고산병이 살짝 있습니다. 좀만 빠르게 걸어도, 계단 조금만 올라가도 오래달리기 한것처럼 숨이 가빠옵니다.

이틀정도 지나면 적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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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였나 야마였나 스테이크 입니다. 질겼습니다. 식당이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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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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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12각돌.

고대 잉카인들의 석공 기술의 정수라나..

돌들의 틈 사이로 A4용지도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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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판대.

퓨마와 그.. 페루의 새.. 이름 생각이 안나네... 그 새, 알파칸지 야만지 동물 조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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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계곡 투어를 이용하여 쿠스코 -> 아구아 깔리엔떼(마추피추 마을)로 이동합니다.

이동중 찍은 성스러운 계곡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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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중 들린 작은 마을의 시장 입니다. 감자같은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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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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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라 구름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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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얀따이땀보입니다. 좌측 산에 보이는 건물(?)이 곡물 저장소랬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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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의 사진을 찍은 곳. 이러한 거대한 계단들이 많은데, 성스러운 곳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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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아 깔리엔떼의 아침입니다. 마추피추 올라가는 날인데, 비가 이때까지 내렸습니다. 

여기서 마추피추 입구까진 30분이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어쨋든 버스타고 조금만 가면 됩니다.


마추피추는 디카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디카가 화각이 좀 더 넓더라구요 아이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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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낀 마추피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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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피추는 산 꼭대기에 있는데, 주변이 굉장히 가파른 절벽입니다.  

계단식 농경지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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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피추를 조망할 수 있는 와이나 피추에 올라갔습니다. 와이나 피추에는 두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중 낮은 봉우리에서 찍은 마추피추 입니다.

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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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터였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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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or 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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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막중인 알파카 or 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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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피추 올라오는 차도입니다. 굉장히 가파라서 저렇게 꼬불꼬불 길을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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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농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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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피추를 떠나려 할 때쯤 드디어 구름이 사라져 줍니다. 운이 따라줘서 건진 사진입니다.

마추피추를 보고 나니..

이렇게 가파른 산 꼭대기에 도시를 세운 잉카인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구름이 자주 껴있고, 구름이 없다 하더라도 아래서는 정말 이 산 위에 도시가 있는지 가늠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은게 납득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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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아 깔리엔떼 마을에 있는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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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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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로 컴백하는 잉카레일 기차.

마추피추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쿠스코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쿠스코는 나름 그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공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추피추는 쿠스코에서도 기차타고 약 3시간이었나..를 이동해서 아구아 깔리엔떼 마을까지 가야합니다. 이 마을은 작은 마을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이 마을에서 마추피추를 버스타고 , 혹은 걸어서 1시간 이었나 2시간 이었나.. 올라가면 됩니다. (버스비 비쌈..)

쿠스코->아구아깔리엔떼 를 기차타고 바로 가자면 이게 굉장히 비쌉니다. 잉카레일이랑 페루레일이었나.. 두개의 기차만 운행중인데 

겨우 3시간 가는 기차가 왕복 150달러 였던 것 같습니다. (기억 가물가물.. 정확치 않음) 배짱장사입니다.

저렴하게 가기 위해선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고, 또 걸어서, 가면 되지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쿠스코 -> 오얀따이땀보(중간지점쯤..) 까지 성스러운 계곡 투어버스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이동하고,

오얀따이땀보->아구아 깔리엔떼 까지는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기차값이 반정도 싸집니다. 투어비는 약 만원으로 기억하는데, 투어비 쳐도 훨씬 쌉니다.

돌아올땐 아구아깔리엔뗴->오얀따이땀보 기차이용, 오얀->쿠스코는 합승버스(약 4~5천원) 이용해서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차보단 시간 더 걸림.. 다만 더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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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시내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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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페드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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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먹은 닭국수.. 면이 스파게티 면 같았음.  다만 국물과 닭은 정말 맛있었음. 국물 최고..정말 진함. 약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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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국수 먹은곳. 

현지인 먹는거 손가락 가리켜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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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시내에서 걸어올라가는 삭사이와망 유적지. 디카 무슨 옵션으로 찍어봤음..

유적지가 돌 맞춰진 퀄리티가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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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시내 경치. 잘보면 무지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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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 살리네라스 투어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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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 입니다. 계단식 농경지 입니다. 각 층마다 기온이 달라, 경작하는 작물이 달랐다고 합니다. 내려갈수록 온도가 높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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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래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이드 주도 하에 투어 같이한 사람들끼리 손 둘러잡고 태양의 기운을 몇초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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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네라스라고 하는 염전입니다. 바다도 아닌데, 고산지대에 염전이 있습니다.

흐르는 물이 염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 물을 가둬두고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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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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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우기->건기로 가는 시점으로 기억합니다.

건기에는 좀더 짧은 시간내에 소금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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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볼리비아의 국경지역 입니다. 페루의 출입국 사무소입니다. 저 멀리 동그란 원이 국경지점이었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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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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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출입국 사무소 가는길!!



생각보다 사진이 많네요..

2편은 자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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