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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쉬드] 8회차 [난이도] 보통 [맵 크기] 최대
게시물ID : gametalk_168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z
추천 : 2
조회수 : 10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4 05:29:19
bani.PNG

4회차 까지는 튜토리얼 하는 기분으로 맵을 바꿔가면서 플레이 했고
· 6 · 7회차는 인구 150 정도에서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8회차에 들어서야 인구 900 을 달성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엿봤네요.

현재 전체인구는 400 을 살작 넘기고 있고 식량에 쪼들리는 중 입니다.
하지만 식량문제는 지금 소 목장을 한번에 3배 확장하느라 분배한 상태라서 아직 쇠고기(…)가 생산되지 않아서 입니다.
난이도를 보통으로 해서 토네이도님의 위엄은 겪지 않았지만 그래도 고통은 있었습니다.

1. 콜레라의 습격
2. 화재

일단 시민들이 사는 마을은 총 4군대로 각 마을당 100 명 정도씩 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병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콜레라의 파괴력이 그렇게 강력할 것이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4차 마을까지 확장하는 동안 질병은 발생하지 않았고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병원을 지어주면 그냥 괜찮아지겠지 하고 병원을 짓지 않고 있었지요.

처음 질병 발생 마크를 봤을 때 저는 오히려 재미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오호 이제 병원이 필요한 수준에 도달했군?"

그런데 이 질병님께서 확산속도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마을 4군데에 거의 동시에 병원을 지으라고 했지만 병원이 채 50% 도 지어지기 전에 콜레라가 발생한 마을이 전체가 감염되었고 병에 아픈 시민들은 일손을 멈추고 제자리에서 멈춰버렸습니다. 지으라고 했던 병원도 완성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더군요.(…)

당황한 저는 다른 마을에서는 막아지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리고 다시 저 마을은 복구 시킬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병원이 지어지기 전에 콜레라님께서는 세계를 정복해 버리시더군요. 결국 질병은 발생하기 전에 막아야 한다는 교훈을 깨닫고 저는 20분 전 쯤의 세이브로 되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콜레라님이 발생할 때까지 저는 이주민을 단 한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병원을 지은 상태로 콜레라님을 맞이하니 퇴치되어 주시기는 하시는데 그래도 확산 속도는 무서웠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콜레라를 물리치고 300 명 업적도 달성하고 이것저것 업적달성이 뜨는 것을 보면서 무역으로 씨앗 종류를 60% 정도 모아가고 있을 때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저는 보통 시장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6채씩 돌집을 짓습니다. 6채 짓고 돌길 두르고 6채 짓고 돌길을 두르고 하는 식으로 다닥다닥 붙여서 집을 짓습니다. 그리고 자원은 여유가 많았기 때문에 우물은 상당히 많이 지어주었습니다. 오죽했으면 파이어 파이터라는 업적도 중간에 달성했겠습니까.

그런데 화재가 났을 때 우물의 역할에 대해서 제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로 집 주변에 우물을 지어두면 시민이 우물을 긷어 화재가 난 곳에 물을 끼얹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더군요.

뭐지? 하고 지켜보는 가운데 불길은 유유히 마을 하나를 태워나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4 지역의 마을 중에 한 마을이 몽땅 타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겨울님께서 찾아오시고 사람들은 시장도 잃고 집도 잃어서 기아로 죽어나가시더군요. 그래도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라서 다시 복구하고 의지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만.

제가 느낀 우물님의 역할은 시민들이 물을 퍼서 불난 곳을 끈다는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집과 집 사이 그 중간에 우물을 지어줘야 화재가 난 것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차단막 역할을 한다는 결과를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이번에 처음 확인하는 것이라 우연한 결과를 가지고 제가 착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쨋건 이번 결과로 인해서 저는 우물의 배치에 대해서 다르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죠.

이제 맵의 1/8 정도를 쓴 거 같은데 과연 맵 전체를 가득 채웠을 때 인구가 얼마가 될지 상상이 되지 않네요. 그리고 인구가 늘어날 수록 식량의 문제는 점점 더 민감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까닥 방심하고 있었다간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에 공포를 느낄 정도로요.

맵을 전체 다 채우면 다음에는 하드 난이도에 도전해볼 것도 같습니다만 그 때는 모든 시련을 그대로 감수해가면서 해볼 것 같네요. 굉장히 고통스러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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