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녀석 잡을 때 컨트롤 미스로 세 번 죽다보니 좀 익숙해져서
두 번째 녀석 잡을 때는 꿀꺽꿀꺽 잡으니 죽지 않고 끝났네요. (-_-...
최종전투 전에 일단 마법사다 보니 친구의 농장을 털어[...] 마포를 무진장 많이 챙겨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_-;;
누렙 2천 6백대에 마공 300, 방어 65, 보호 12, 마방 18, 마보 45였고,
은둔자와 체케+4 야파원을 챙겨갔습니다만 은둔자는 쓸 기회가 그닥 많지 않았네요.
전투에서 사용한 스킬은 사용한 빈도대로 차례로 나열하면
파볼트 1랭크, 마나실드 6랭크, 연습랭크의 실드오브트러스트, 위기탈출 E랭크,
소울오브카오스 1랭크, 썬더 1랭크, 인스턴트 캐스팅이었습니다.
썬더랑 인캐는 뭐... 그냥 여유 있을 때 딜 좀 더 넣어보려는 욕심에 썼던 거라 안써도 지장 없었을 것 같기도 하고.
두 놈이랑 싸울 때 흔히 있는 공략처럼 전투 시작되자마자 구석으로 텨달려서
위기탈출로 어그로를 빼서 쫓아오는 두 놈을 돌려 보내고 조금씩 걸어서 한놈만 끌어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두 놈이 전부 달려 오는 바람에 다시 위기탈출을 하려니 쿨타임 이어서 결국 처음으로 사망함 ㅇ>-<
한 녀석 유인하실 때는 반드시 위기탈출 쿨타임을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ㅠㅠ
다행히 한 녀석이 달려와서 바로 마나실드 켜고 맞든 말든
파볼트파볼트파볼트파볼트파볼트[...] 가끔 인캐 쿨돌아오면 썬더 넣어줬구요.
파볼트 한 방 당 애 체력이 약 3~4% 정도 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폭딜 들어올까봐 잔뜩 쫄아있었는데 마나실드 켜고 맞으니 마나가 150이상 데미지를 맞는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전염병 걸 때는 그냥 미친듯이 힐포 먹어주고 상태바의 마나를 계속 주시하면서 마나가 떨어지면 마포를 꿀꺽꿀꺽...하다가
마나 다 떨어진 것도 모르고 나대다가 죽은 적이 두 번[...]
한가지 포인트는 실드 오브 트러스트는 거의 항상 걸려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뛰어오를 때 반드시 시전하던 스킬 취소하고 실드 오브 트러스트를 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맞았을 때 경직이 줄어들어서 파볼트 몇방 더 맥일 수 있습니다.
전염병 걸 때와 마나실드 사용 했을 때 마나 관리만 주의해 준다면 순삭 당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마나실드 고랭커 분들의 경운 더 쉽게 생존할 수 있으실 듯.
두 번째 녀석은 이제 혼자 남았겠다 쫄 것도 없어서 마포 맘껏 마셔 제끼며 앞 녀석과 똑같이 잡아줬습니다.
역시 마포가 짱입니다.
에레원 여왕 폐하를 위해서라면 몇 번이고 친구의 허브 농장을 초토화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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