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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
게시물ID : gomin_756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대는웃어요
추천 : 6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02 00:41:10
 
 당신과 처음 연락하게 된게 아마 일년전 이쯤이였을거에요. 당신도 나도 이별에 아파하다 말벗삼아 친구삼아 연락하게 됐었죠. 당신과 많은 밤을 잠들지 못하며 이야기 나눴어요. 많은 밤을 울며 서로를 다독였었죠. 보란듯이 잘살아보자며 이악물었지만 또 다시 무너져 울었던 지난날의 우리였어요. 그 시간들이 아팠고 길었지만 당신이 있었기에 견딜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행복해지길 항상 바랐습니다. 당신의 무너진 모습을 많이 지켜봤기에 가슴아팠으니까요.. 기억나나요?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며 제가 에피톤 프로젝트의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 당신에게 보내줬었죠. 진심 
으로 당신의 사랑이 행복했으면 했어요. 당신은 너무 아파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바랬던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신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고 당신은 행복해 했습니다. 비록 여자친구분이 싫어할까봐 그전처럼 연락하는것이 눈치보며 잘 연락할수도 없었고 당신도 그랬지요. 서운하기도 했지만 참 다행이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이 행복해져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때론 아직까지 아파하는건 저뿐인거 같아 외롭기도 하고 예전의 우리가 그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당신이 행복해져서 진심으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당신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네요. 그동안 여자친구분때문에 연락잘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런데 당신의 프로필사진도 대화명도 아무것도 없네요. 그여자분의 흔적이 당신의 카스에서도 그 여자분의 카스에서도 사라졌네요. 헤어졌나보네요... 차마 당신에게 물을수가 없습니다. 당신만은 항상 행복하길 바랬는데 또 다시 상처받았을테죠. 당신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요? 어떻게 당신을 위로해야할까요? 당신이 먼저 이야기 꺼낼때까지 모른척 눈감는게 맞겠지요? 부디 너무 아파하지는 마세요. 그런 당신을 지켜보기엔 저도 너무 아픕니다. 일년전 처음 연락했던때와 일년후의 우리는 여전하군요..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진정한 사랑이,행복이 오길 바랍니다. 저의 행복을 빌어서라도 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저도 행복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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