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gx켓 포토후기 남긴거 발견했네요..
결혼하기전에 엄청오래된 아파트 사서 내집이라고 좋다고 들어갔는데
인테리어가 완전....80년대 주택...
벽지는 꽃무니 방문은 ...탁한 옥색...
부엌은 바퀴벌레5 만마리나올듯한...10년은 더되보이는 주방가구들..
(참고로 그런집도 무려 2억가까이한답니다....)
총각들...힘내요..
암튼 그때
그런집 처가집이랑 가깝다고 ...게다가
제가 층간소음때문에 정신병자 될뻔한적도 있어서
꼭데기층을 좋아하는데 여기가 멘꼭데기 였죠
경치 짱짱맨!!
그래서 꾸미면 예쁠거야 라는 신념으로
인테리어 무진장하고...
욕실과 베란다는 하지도않았는데
인테리어비용이 천만원이넘어갈라고해서..
제가 직접했씁니다........
그래서 나온게 이욕실..
첨에 지인들이 집들이와서
"야 이화장실에서 똥싸면 안될거같은데 괜찬아?"
그런말도들었죠..
근데
와이프가 백치미가 좀있어요..
첨엔좋아하다가
뉴스 이런데서 우익기업 어쩌구 키티 어쩌구..
그런소식듣고
"자기 키티가 일본꺼였어???"
-엉..일본꺼...
"앜,,,나 일본싫어 나쁜나라"
.......
그래서 제가 한달동안 고생해서 혼자 만들고 꾸미고 자가 인테리어한
저 욕실을 내년 쯤 부셔버릴 예정으로 있습니다..
...
아깝지만..부셔지기전에 여기에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물때같은거 생각을못해서 청소를 자주해줘야 되지만..
그래도 아직도 사진속 퀄리티는 유지중...
하트모양 세면대가 예뻐요.
세면대 받침 만드는데 일주일걸림...-ㅠ-
처남이 도와줘서 같이 욕조 다뜯어내고 시멘트로 방수작업한다음 타일 깔았어요.
문밖에서 찍은것.
..
여러분..키티는 일본캐릭터입니다..
우익기업인지 ..먼지 그건제가 잘모릅니다만;;
키티가 일본꺼라는건 확실해요...
..남편 생기기전에 꼭 알고계시길......
! 퇴근!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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